지니언스, 대선정국에 공공기관 구매 밀려…실적 개선될 것 -신영

지니언스, 대선정국에 공공기관 구매 밀려…실적 개선될 것 -신영

성시호 기자
2025.08.28 09:50

신영증권이 28일 지니언스(15,530원 ▼90 -0.58%)의 2분기 부진을 놓고 조기대선에 따라 발생한 공공기관 예산집행 연기가 원인이었다며 조만간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니언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43.2% 감소한 결과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지난해 매출에서 기업(B2B) 비중은 47%, 공공(B2G) 비중은 53%"라며 "조기 대선으로 인해 B2G 고객들의 보안예산 집행이 이연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백신·제로트러스트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인력 채용이 있어 전년 대비 인건비가 9억원 증가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본래 고객사들의 보안예산 지출시점에 따라 분기별로 실적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으며, 연간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며 "올 하반기엔 조기 대선으로 인해 이연된 매출이 인식되면서 뚜렷한 실적개선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정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킹사건이 이어짐에 따라 사이버보안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고객사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올해 상반기엔 글로벌 고객사가 23개사 늘어 총 172개사가 됐고, 글로벌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고객사도 최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지난 19일 백신시장 진출을 선언, 백신과 EDR을 통합한 신제품 '지니언 인사이츠 E 3.0'을 출시했다. 보안솔루션 통합플랫폼을 요구하는 해외 흐름과 달리 국내에선 백신·EDR 등 솔루션이 개별 운영되는 점을 겨냥한 행보다.

정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성장성은 결국 제품 확장에 달려있다"며 "든든한 캐시카우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에 EDR 매출이 더해지고 있고, 백신 매출 또한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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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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