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 종목인데 어떻게…산 사람 있다? '수천억' 매매 사례 발생

'거래정지' 종목인데 어떻게…산 사람 있다? '수천억' 매매 사례 발생

김세관 기자
2025.09.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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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8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합병 등의 이슈로 일시적 매매거래 정지가 된 종목들이 대체거래소를 통해 일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합병 공시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식이 매매거래 중지가 풀리는 28일 오전9시보다 1시간 전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거래 금액만 1700억원이 넘는다. 매매거래 정지 해제 시간은 보통 한국거래소 정규장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로 설정이 되는데, 넥스트레이드가 프리마켓을 통해 정규장 거래시간 전에 판매를 한 상황.

거래 재개를 당일 오전 9시로 알았던 투자자들은 거래 타이밍을 놓치게 된 셈이다. 한국거래소 내에서는 거래를 정지시킨 종목이 거래된 것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외에도 올해 3월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이처럼 매내거래 정지 해지 전 거래가 된 종목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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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관 기자

자본시장이 새로운 증권부 김세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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