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병 등의 이슈로 일시적 매매거래 정지가 된 종목들이 대체거래소를 통해 일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합병 공시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식이 매매거래 중지가 풀리는 28일 오전9시보다 1시간 전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 거래 금액만 1700억원이 넘는다. 매매거래 정지 해제 시간은 보통 한국거래소 정규장 개장 시간인 오전 9시로 설정이 되는데, 넥스트레이드가 프리마켓을 통해 정규장 거래시간 전에 판매를 한 상황.
거래 재개를 당일 오전 9시로 알았던 투자자들은 거래 타이밍을 놓치게 된 셈이다. 한국거래소 내에서는 거래를 정지시킨 종목이 거래된 것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외에도 올해 3월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이처럼 매내거래 정지 해지 전 거래가 된 종목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