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인전망]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 헤지 수요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대체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매력이 떨어지며 비트코인은 11만달러선을 하회한다.
26일 오후 4시 기준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6.33% 내린 10만9430달러를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업비트 기준 개당 1억57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주 대비 12.17% 내린 3926달러, XRP(리플)는 8.95% 하락한 2.75달러다.
쟁글 리서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 지표 반등이 겹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돼 있다"고 말했다.
김준성 쟁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과 관세 전가로 인플레이션이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점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내구재 수주 등 주요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다"며 "뉴욕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모두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25일(현지 시각) 3744.58달러에 마감하며 온스당 38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한 주간 시가총액 100위권 코인 중 아스터(ASTER)가 217.04%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창펑자오(CZ) 전 바이낸스 CEO가 응원 트윗으로 공개 지지 발언을 남긴 것에 더해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분야에서 압도적이던 하이퍼리퀴드(HYPE)의 거래량을 넘어선 성과가 겹치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
2위를 기록한 플라즈마(XPL)는 한 주간 41.45% 올랐다. 김준성 연구원은 "플라즈마 메인넷이 출시되며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 이후 단기 상승세를 보였다"고 했다.
AI(인공지능) 기술 통합과 토큰 2049 이벤트로 관심을 받은 덱세(DEXE)는 14.32%로 3위를 차지했다. 토큰 2049는 다음 달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