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실적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삼성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실적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삼성

김창현 기자
2025.10.14 08:07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이 예상보다 강했던 원통형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3개 분기 연속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은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매출액은 전망치를 3% 상회한 5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17% 넘어선 601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원통형 제품 수요와 일부 일회성 이익이 인식된 덕택"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제품 수요 강세는 고객사인 선도 전기차업체 전략 변화에 기인한다"며 "해당 업체는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로 저가형 트림을 출시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기업의 원통형 제품은 미국 시장 노출도가 거의 없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수요 둔화도 다소 중립적"이라며 "내년까지 원통형 제품 수요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후 완성차업체 인센티브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국내 배터리업체는 내년 상반기 실적 방어를 위해서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미국 유럽 외 전기차 판매 호조세가 필요한데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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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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