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개발·제조 업체 리브스메드가 연내 코스닥에 입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존 주주들이 성공적으로 엑시트(투자 회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 기존주주에게 비상장 구주를 팔아달라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팔아달라는 문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브스메드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투자조합(지분율 6.40%), NHN인베스트먼트(4.60%),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4.27%), 원익뉴그로쓰사모투자합자회사(6.83%), 한국산업은행(1.25%), 미래에셋넥스트코리아지능정보벤처투자조합(1.06%), 삼성증권주식회사(1.01%) 등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운용펀드, 바이오허브, 현대투자파트너스, 동화약품 등 일부 회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리브스메드에 투자했다. RCPS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다. 기업이 성장하면 주식을 매각해 이익을 얻고 매각하지 않으면 상환권을 행사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리브스메드는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12월 4일~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증권신고서상 계획에 따르면 신주는 247만주 발행된다. 공모 예정금액은 1087억~1359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 이가격 범위에서 상장한다면 시가총액은 1조800억원~1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매출 271억원을 거뒀다. 경상연구개발비, 급여, 주식보상비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26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리브스메드는 자유롭게 동작되는 외과 수술기구 개발사다. 상하·좌우 90도까지 움직이는 다관절 원천기술이 수술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주목받는다.
독자들의 PICK!
리브스메드는 첫 번째 제품라인인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을 개발한 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티센셜은 2018년 한국식약처의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 FDA 와 유럽 CE MDR 등의 인허가를 받아 현지시장에 상용화했다.
이밖에 혈관봉합기 아티센셜은 2023년 한국 허가와 보험 등재 등으로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지사를 통해 1800여개 병원 유통 공급망을 보유한 HPG(Health Trust Performance Group)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