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 안전판 될 투자상품은?

급등락 이어지는 변동성 장세, 안전판 될 투자상품은?

김은령 기자
2025.11.20 16:1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929.51)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2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929.51)보다 75.34포인트(1.92%) 오른 4004.85에 장을 마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1.32)보다 20.62포인트(2.37%) 상승한 891.94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6원)보다 2.3원 오른 146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 채권, 커버드콜, 배당주 등을 통해 자산 배분을 적극적으로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0일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4059.37까지 오르며 3% 넘게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기관이 9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매수폭을 줄이며 1%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8일에 하루동안 3.3%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 3%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일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도 연일 30포인트를 넘어서며 불안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200변동성 지수는 전일 대비 8.55p 낮아진 36.1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8~19일 각각 39.51포인트, 39.2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30포인트를 넘으면 증시 불안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40을 넘으면 극단적인 공포 수준으로 파악한다.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커버드콜 상품이나 채권 혼합형, 채권형 상품들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로 AI(인공지능) 버블 우려에 따른 증시 조정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버블론이 여전이 남아있고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와 고용 우려로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증시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주식 대표지수에 투자하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관련 상품으로는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등을 언급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본부장은 미국 지수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이는 상품을 주목했다. 그는 "시장이 빠질 땐 좀 덜 빠지고 오를 때는 지수와 비례해 상승하기 때문에 최근 조정과 같은 단기 파도는 상승장에서 불기피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채권혼합형을 추천한다"고 헸다. 대표 상품으로는 1Q 미국S&P500미국채권혼합50액티브와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꼽았다.

한편으로 최근 조정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판단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코스피가 저점대비 70~80% 오른 상태에서 10~15% 조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향후 상승을 예상하는 만큼 조정시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배당주 ETF를 적극 추천했다. 그는 "시장이 조정을 받는 순간에는 방어주 성격의 배당주와 헬스케어 등을 사는 성향이 나타났다"며 "배당 종목들은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고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주들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당주에 대한 정책 모먼텀까지 감안하면 배당주 ETF가 원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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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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