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美 마시펜과 K컬처 성장 위해 맞손…7000억 공동펀드 조성

한화운용, 美 마시펜과 K컬처 성장 위해 맞손…7000억 공동펀드 조성

배한님 기자
2025.12.09 15:45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와 로비 로빈슨 마시펜 CEO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와 로비 로빈슨 마시펜 CEO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처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고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 속에서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마시펜과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산업의 성장 흐름에 맞춘 전략적 성장 투자 모델을 개발한다. 그동안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에서 축적해온 기업 분석 역량과 글로벌 투자 구조 설계 경험을 기반으로 유망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성장 자본 파트너가 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콘텐츠·뷰티·엔터테인먼트 등 K-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급성장하는 문화·소비재 유망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투자사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뷰티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MOU는 아시아 기업이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안정적으로 기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CEO(최고경영자)는 "한국은 뷰티·콘텐츠·식품·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시아의 문화적 허브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의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화자산운용·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금융 계열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에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세션 및 네트워킹에 참여한다. 한화자산운용과 마시펜의 MOU도 ADFW 2025 현장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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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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