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일진전기(69,600원 ▼5,600 -7.45%) 실적이 공장 증설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일진전기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8% 증가한 353억원, 매출액은 35.8% 늘어난 450억원을 기록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변압기 부문은 미주 고마진 프로젝트 본격화로 이익률이 23.9%를 기록했고, 전선 부문은 초고압 비중 확대로 7.6%를 달성했다"며 "지난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판매보증비(규모 약 63억원) 문제도 해소됐고, 상호관세도 바이어 전가 협의를 통해 영향이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전선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고, 초고압 케이블 매출은 43.7%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일진전기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홍성 2공장 증설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진전기 수주잔고는 5억8000만달러(약 8531억원)로 지난해 말 대비 2.6% 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HVDC 525kV 기술이 완료되면 국내외 수주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장 증설 완료로 연간 매출 CAPA(생산능력)는 지난해 3000억원에서 내년 433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증설된 제2공장 매출이 반영되며 전 부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신규 공장은 초기에 생산성 저하 우려가 있으나, 이미 확보한 고마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