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18일 치러진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차기 협회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선물사 등 399개사의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선거는 3파전이다. 연임에 도전하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등 후보자들은 업계와 소통하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자처한다.
서유석 후보는 지난 3년간 쌓아 온 역량을 강조한다. 그는 "회원사의 청지기라는 마음으로 늘 겸선하게 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 왔다"고 했다. 아울러 국고채PD 입찰 담합 과징금 해결,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인가 마무리, 교육세율 인상 대응 및 유가증권 손익통산 허용건의, 책무구조도 부담완화 및 합리화 등 구체적인 업계 현안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며 현직의 강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채권, 파생상품 등의 대체거래소 대상 확대, 가상자산 현물 ETF 조기 도입, 금투업계 전용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인지급결제서비스 도입, 중소형 증권사 성장 지원, 장기투자펀드 세제 혜택 도입, 고난도 펀드 규제 합리화, 부동산 신탁업 신탁방식 정비 사업 활성화, 세제 지원, 퇴직연금 시장 성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현승 후보는 규제에 대한 대응과 빠른 지원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맞춤형 소통과 즉시 실행을 통해 협회가 회원사들의 실행 부담을 줄이고 든든한 동반자,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금융투자인가지원센터 신설, IMA, 발행어음 인가 지원, 불합리한 인허가 요건 개선, 금투업계 우호적 경영 환경 및 글로벌 투자자의 원활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 합리적 세제 개선 등을 내놨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펀드로 확대하 자산운용사에 의한 장기 간접투자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혁신, 자금조달/투자/회수 전 주기 선순환구조 확립 등도 언급했다.
황성엽 후보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자본시장을 국가 성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가계 자산의 증시·연금 시장 이동, 은행 중심 금융 구조의 자본시장 중심 전환, 자율 규제 기능 강화 등이다. 모험자본 범위 확대,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 RWA(위험가중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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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금투협은 회원사 지혜를 모으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 전략 플랫폼이자 정책 교두보가 되어야 한다"며 "누구보다 잘 듣고, 반드시 실행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협회장 선거는 회원사 규모와 회비 납부액에 따라 차등 부여되는 비공개 투표로 치러진다. 전체 표의 30%는 회원사당 동일 투표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70%는 회비 분담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획득자가 없으면 상위 2인 간 재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