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875,000원 ▲45,000 +5.42%) 시가총액이 코스닥 시총을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대비 3만원(4.31%) 상승한 72만6000원으로 장 마감했다. 장중에는 72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한국거래소 장 마감을 기준으로 528조53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지수를 26.44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코스닥 전체 시총(521조5150억원)을 6조5380억원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주도 종목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CES 2026'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최초 공개했다. 오후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만난다는 보도도 나왔다.
반도체 부문은 '슈퍼사이클'에 진입, 초호황기를 맞을 것이란 포모(FOMO) 심리가 더해지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디램(DRAM)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55~60%, 낸드플래시는 33~38% 오를 전망이다.
새해 들어 증권사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가장 높게 제시한 증권사는 다올투자증권(76만원→95만원)이다. 이어 흥국증권(82만원→94만원), 신한투자증권(73만원→86만원), 대신증권(80만원→84만원), DS증권(65만원→80만원), 상상인증권(50만원→75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수림 D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N사의 H200 중국 수출이 승인되면서 HBM3E 수요가 기존 추정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출하량 역시 기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 환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