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크래프톤(274,000원 ▼500 -0.18%)에 대해 저점 매수 기회가 유효한 가격대지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한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늘어난 915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2% 급감한 921억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07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라며 "매출액은 일본 ADK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겟지만 영업이익은 게임 매출 부진과 일회성 인건비가 816억원 반영되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서서히 저점 매수를 시도해 볼 만한 가격대"라며 "올해 순이익 추정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2배, 컨센서스 기준으론느 9.7배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는 전통적인 최대 비수기이고 1분기는 반대로 최고 성수기라는 점 역시 저점 매수 시도를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락하고 있는 구간인 만큼 1분기 실제로 화평정영과 PUBG PC의 실적이 의미 있게 올라올 수 있는지를 확인한 후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