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200선을 돌파했다. 미국 메모리 업체 주가 강세 훈풍과 반도체 투톱(삼성전자,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기대감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61포인트(1.11%) 오른 5228.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5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간밤 미국 메모리 업체 주가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컨퍼런스콜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8일(현지시간) 1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만90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7포인트(0.01%) 밀린 6978.03, 나스닥지수는 40.35포인트(0.17%) 오른 2만3857.45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중립 수준이었던 1월 FOMC 결과 속 미국 메모리 업체 강세, M7(매그니피센트) 호실적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와 10시에 각각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이 열린다"며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상향이 얼마나 이루어질 수 있는지가 추후 반도체주의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기준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22조원과 99조원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개인 투자자가 7826억원 순매수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977억원과 4748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업종 중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 제조, IT(정보기술) 서비스 등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와 섬유·의류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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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는 1% 이상, SK하이닉스(1,222,000원 ▼3,000 -0.24%)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725,000원 ▼3,000 -0.41%)도 4% 이상 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127,100원 ▲4,500 +3.67%)는 3% 이상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81,000원 ▲14,500 +3.11%)과 HD현대중공업(671,000원 ▲30,000 +4.68%)은 1% 이상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24포인트(2.15%) 오른 1157.7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4967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55억원과 1875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비금속은 6% 가까이 강세다. 전기·전자는 3%대, 기계·장비, 유통, 제약은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08,000원 ▲2,500 +1.22%)과 에코프로(156,600원 ▼600 -0.38%)가 각각 9%대, 3%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이 시총 1위, 에코프로가 시총 2위에 올랐다. 기존 시총 1위였던 알테오젠(369,000원 ▲11,500 +3.22%)은 3위로 내려왔다. 알테오젠도 1%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20개 중 HLB(60,200원 ▲300 +0.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다. HLB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08,000원 ▲2,500 +1.22%)은 9% 이상 강세다. 리노공업(124,400원 ▲1,100 +0.89%)은 7% 이상 뛰고 있고, 파마리서치(323,000원 ▲13,000 +4.19%)와 메지온(91,100원 ▲100 +0.11%)은 5%대 상승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429.6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