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3일 고영(26,450원 ▲250 +0.95%)이 자동차 등 전방 시장 회복과 더불어 뇌수술용 의료로봇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고영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고영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6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19.7% 상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자동차와 서버향 매출이 회복되면서 글로벌 전지역에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라며 "특히 전분기에 이어 전년동기 대비 30%대 높은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고영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고, 매출액은 623억원으로 19.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의 의료로봇 사업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박 연구원은 "뇌수술용 의료로봇은 미국에서 올해 본격적인 출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인허가를 획득하고 추가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1분기 내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동남아시아 및 캐나다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판매 목표는 약 20여대이고, 상반기 8 대 출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 전환과 함께 수술용 로봇의 수출 기대감 등으로 앞으로 고영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