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4일 공항 면세점 수익성 악화로 호텔신라(42,050원 ▼800 -1.87%)의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지속됐다. 매출은 110.3% 증가한 1조454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면세점 부문의 영업손실은 206억원"이라며 "개별 여행객 비중 확대로 시내점이 개선됐으나 공항점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신라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공항점은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로 인해 올해 1분기에도 손익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천공항 DF1권역 영업중단 이후인 오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영업환경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진 사업장에 대한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영업이익 또한 해당 효과로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의 경쟁력 강화와 호텔 사업 실적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며 "원화 약세에 따라 방한 외국인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은 호텔신라 입장에서 기회 요인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