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도 60%↑ 2조 육박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부문을 비롯해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트레이딩 등 전부문의 고른 성과로 지난해 세전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0% 증가해 2조원에 육박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조5936억원, 영업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61% 증가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연 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4%로 3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총고객자산(AUM)은 602조원(국내 518조원, 해외 84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 증가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지난해 대비 약 200% 증가한 4981억원으로 전체의 약 24%를 차지한다.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제시했던 목표 '2030년까지 해외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에 이미 근접했다. 구체적으로 선진 및 이머징국가(신흥국) 모두 사상 최대 성과를 냈고 뉴욕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인 2142억원을 기록했다.
PI(자기자본) 투자는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약 645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이는 해외 혁신기업 가치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전문기업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스페이스X, xAI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지속 성과를 내고 있다.
브로커리지와 WM,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부문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대비 43% 증가한 1조110억원, 금융상품판매수수료 수익은 21% 늘어난 3421억원,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4% 증가한 1조2657억원을 기록했다.
연금자산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5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년간 DC형(확정기여형) 유입액이 4조415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DC 시장 유입액의 19.1%로 퇴직연금 사업자 DC 적립금 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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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한 '미래에셋3.0'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그간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토큰증권 제도개편에 대응,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자산관리 원(One)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산토큰화·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