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ADM(9,280원 ▲490 +5.57%)바이오가 사명을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Penetrium Bio Science)로 변경하고, 기존 임상수탁기관(CRO)에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정체성을 전면 전환한다.
현대ADM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오는 3월 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명 변경의 가장 큰 배경은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한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실험 결과에 있다. 회사는 핵심 물질인 '페니트리움'(Penetrium)을 기업의 새로운 간판으로 내세우며, 그 과학적 근거를 명확히 제시했다.
연구 결과 페니트리움은 암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그 생존에 필요한 요인을 제공하는 세포외기질(ECM, 토양)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과 피브로넥틴의 생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동물 모델이 아닌 실제 암 환자의 조직과 동일한 환경인 '인체 오가노이드'에서 입증됐다"며 "향후 실제 인체 임상 적용 시 매우 높은 재현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사명인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암 조직의 장벽을 뚫고 들어가는 '침투력'(Penetration)과 △암 정복의 '승리'(Triumph)를 의미하는 약물의 명칭을 그대로 계승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모회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사 씨앤팜과 함께 구축한 'AI 바이오 신약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CRO로서 축적한 임상 설계 및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립선암·폐암·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신속히 추진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이전 등 사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조원동 대표는 "사명 변경은 회사의 정체성이 단순 임상 지원(CRO)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 개발 기업으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의미"라며 "인체 오가노이드로 입증된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라는 이름과 함께 인류가 암의 공포에서 해방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