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 UP…목표가 11.6%↑-KB

한전기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 UP…목표가 11.6%↑-KB

배한님 기자
2026.03.13 08:37

미국 대형원전 건설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한전기술(173,300원 ▲6,300 +3.77%)이 종합설계 부문 진출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2000원으로 11.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공급망을 재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모델을 중심으로 10기의 신규 원전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웨스팅하우스는 유럽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최소 15기의 원전을 설계해야 한다.

정 연구원은 "지난 30년간 원전 건설 공백기가 발생하며 (웨스팅하우스는) 전성기 대비 크게 축소된 인력을 감안하면 핵심적인 원자로 계통 설계만 직접 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로를 스팀터빈 등에 연결하는 원전 종합설계는 우호국이자 가장 최근까지 꾸준히 원전을 설계했던 한전기술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한전기술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에서 'AP1000(대형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설계 모델)' 종합설계 부문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고, 장기적으로 APR1400(한국 3세대 대형원전 설계 모델)의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이 2050년까지 200~300GW의 신규 원전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SMR(소형 모듈 원자로) 외에도 대형원전 건설이 필수다"며 "검증된 건설 속도 및 안정성, 웨스팅하우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등을 고려하면 APR1400이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것도 여전히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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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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