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이강수·지용구 공동대표 체제로…새 경영체제 출범

더존비즈온, 이강수·지용구 공동대표 체제로…새 경영체제 출범

방윤영 기자
2026.03.30 15:21
(왼쪽부터)조선경 더존비즈온 상무, 홍용선 부사장,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강수 부회장, 연다예 EQT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안재연 전무, 정준모 이사, 변훈 이사, 구성기 고문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2026년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왼쪽부터)조선경 더존비즈온 상무, 홍용선 부사장,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강수 부회장, 연다예 EQT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안재연 전무, 정준모 이사, 변훈 이사, 구성기 고문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2026년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119,100원 ▼200 -0.17%)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2026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사회 재편과 공동대표 체제 전환 등 새로운 경영체제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에 인수된 데 따른 변화다. EQT는 지난 26일 더존비즈온 지분 약 90% 확보해 관계법령에 따라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상장폐지가 완료되면 의사결정 체계가 효율적으로 구축돼 체제개편을 위한 동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더존비즈온은 요나스 페르손 EQT 시니어 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중심의 이사회 구성을 마치는 등 거버넌스 구조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EQT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전세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선진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경영체제에 맞춰 이강수 ERP(전사자원관리) 플랫폼 비즈니스그룹(ERPBG) 부회장과 지용구 AX(인공지능 전환) 이노베이션 비즈니스그룹(AXIBG) 사장이 함께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기존 핵심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신규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 투트랙 전략에 집중한다.

디지털 B2B(기업간 거래)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확보한 AX 분야 리더십을 확장해 고객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돕고 'K-AI·소프트웨어 리더'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최우선 가치로 고객중심 경영을 제시했다. 단기적 이익 추구가 아닌 R&D(연구·개발)와 AI 투자 확대 등 전략적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업가치 제고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신규 경영 비전을 담은 슬로건으로 '진정한 혁신, AX 그 이상의 가치'를 제시했다. 기술 진화를 넘어 고객가치 극대화를 약속하고 회사의 경쟁력이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디지털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파트너의 합류는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더존비즈온이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에 따라 확보한 자원을 최고의 기술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솔루션을 고도화고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발렌베리 가문의 장기 가치 창출 철학을 공유하는 EQT와의 만남은 더존비즈온이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표준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비즈니스 현장에 최적화한 AI 혁신을 주도해 진정한 AX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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