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청년들 '서울 매력' 알린다…서울시, '글로벌 문화 특파원' 첫 운영

외국 청년들 '서울 매력' 알린다…서울시, '글로벌 문화 특파원' 첫 운영

이민하 기자
2026.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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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 글로벌 문화 특파원' 온라인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2026 글로벌 문화 특파원' 온라인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의 도시 매력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 특파원'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은 해외 현지 청년들의 시각으로 서울 문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문화 홍보 프로그램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24일) 해외 대학생으로 구성된 '2026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 온라인 발대식이 열렸다. 시는 지난 4월 한국학과가 있는 해외 대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영국 'SOAS 런던 대학교'와 헝가리 'ELTE(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의 재학생 13명을 특파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은 해외 대학생들이 각국 현지에서 서울 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본인의 소셜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존의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과 달리, 해외 현지에서 'K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특파원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의 문화예술·관광·일상문화 등 콘텐츠를 해외 현지의 시선과 감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파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올해 5월 '내가 좋아하는 서울 문화(My Favorite Korean Culture)'를 주제로 총 12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공유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각자 음식, 음악, 문화행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신이 경험하고 이해한 서울 문화를 소개했다.

영국의 한 참여자는 런던에서 열린 한식 페스티벌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제작했고, 헝가리 참여자는 서울의 '정(情)' 문화를 주제로 서울이 가진 관계와 연결의 의미를 에세이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6월에는 '나만의 서울 여행 코스(My Perfect Seoul Trip)'를 주제로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하루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후에도 '서울의 야간 문화' 등 매달 서울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는 미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첫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추가 모집을 실시해 참여 국가와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 서울의 문화가 각국 청년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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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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