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에이아이(2,495원 ▼105 -4.04%)는 최대주주 양재석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제이플래닝이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전환사채(CB) 일부 물량을 직접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제2회차 전환사채는 최초 120억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전환청구권 행사 등을 거쳐 현재 80억원이 남아있는 상태다. 양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환사채 잔량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며, 시장에 한꺼번에 출회될 수 있는 잠재 물량을 크게 축소시켰다. 이로써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수급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되고 오버행(대규모 물량출회) 부담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대주주가 실질적인 자금을 투입해 전환 가능 물량 상당 부분을 내부로 흡수한 것은 단순한 수급 안정을 넘어선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책임경영 행보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포커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시장 수급 불확실성이 주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이번 최대주주의 직접 인수는 투자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버행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함에 따라 핵심 전략 사업에 더욱 집중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번 오버행 이슈 해소를 기반으로 △ AI 기반 물리보안 사업 △ 글로벌 모바일 결제 보안 인증(MPoC) △디지털 자산 인프라 등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폭넓은 경영 역량을 확보한 구형모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구 대표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 확장과 조직 운영을 고도화하며 가시적인 실적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시장 출회 가능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향후 사업 성과와 실적 개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AI 물리보안, MPoC, 디지털 자산 인프라, SI(시스템 통합) 등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과 신규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실적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