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케이엔알시스템,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 시장 진출

[더벨]케이엔알시스템,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 시장 진출

성상우 기자
2026.04.06 09:46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 핵심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6년 업력의 시험장비 설계 노하우를 활용하여 로봇 부품 전용 평가솔루션을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LG전자 등에 로봇 액추에이터 성능분석기 등을 납품하며 초기 시장을 선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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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21,150원 ▼650 -2.98%)은 로봇 핵심부품의 성능과 신뢰성 등을 검증하는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국내 로봇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각 로봇기업마다 액추에이터, 모터, 감속기 등 로봇 핵심부품의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엔알시스템은 26년의 업력으로 축적된 고난도 시험장비 설계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로봇 부품 전용 평가솔루션’을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20년 이후에만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LG전자 등에 로봇 액추에이터 성능분석기, 협동로봇 모듈 통합검사장비를 납품해왔다. 등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부터 초기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최근엔 국내 주요 부품제조사와 ‘로봇 액추에이터용 모터 성능 평가 시험기’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구동원인 로봇 액추에이터 모터의 토크·속도·효율 특성을 실제 구동환경과 동일한 온도조건에서 정밀 평가하는 특수장비다. 2026년 8월 납품 및 시운전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 부품 제조사 및 개발사는 물론 국제표준 기반의 인증기관으로까지 공급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자체 개발한 심해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로봇팔 대비 2배 업그레이드 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 로봇팔’ 개발과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도 성공시킨 바 있다. 지난해엔 세계 최초로 전동모터와 유압액추에이터를 하나로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초엔 원전 ‘중수로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관련 본계약을 체결하고 원전 해체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족보행 고하중 대형로봇 슈퍼휴머노이드는 올해 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엔 물류자동화솔루션을 설계·제조하는 아마존로보틱스와 ‘로봇용 액추에이터 성능 검증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협업에 들어갔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로봇 부품 시험인프라는 로봇산업의 질적 성장을 담보하는 매우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그간 쌓아온 시험장비와 로봇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시험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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