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만명 '나홀로 창업' 손익분기까지 2년 반 걸린다

116만명 '나홀로 창업' 손익분기까지 2년 반 걸린다

최우영 기자
2026.04.06 12:00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2025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상시근로자 없이 창업하는 '1인 창조기업'이 116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매출은 2억6640만원, 당기순이익은 3620만원이었으나 손익 분기점까지 도달하는 데는 평균 29.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기준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조사 결과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다. 다만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2023년 기준 1인 창조기업은 총 116만2529개로 2022년(100만7769개)에 비해 15.4%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업'(27.9%), '제조업'(21.2%), '교육서비스업'(17.1%)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 1인 창조기업 비중은 경기 29.4%(34만2000개), 서울 22.5%(26만2000개), 부산 6.0%(7만개), 경남 5.6%(6만5000개), 인천 5.5%(6만4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57.5%(66만8000개), 비수도권이 42.5%(49만4000개)를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5.1세였으며 성별은 남성 70.7%, 여성 29.3%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6640만원, 당기순이익은 362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는 법인기업(14.2%)보다 개인사업체(85.8%)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거래 유형별로는 '개인 소비자(B2C)'가 7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체(B2B)' 19.1%, '정부·공공기관(B2G)' 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업력은 약 13.1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직 업종과의 연관성은 59.7점, 창업 전 직장 평균 근무기간은 16.3년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창업 동기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40.0%), '적성과 능력 발휘'(36.5%), '생계유지를 위해'(14.5%) 순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3.1개월로 조사됐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29.8개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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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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