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는 21일 삼성전자(266,000원 ▼9,500 -3.45%)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 간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19일 장 중 3%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27%) 내린 2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중앙노동위원회는 삼성전자 임금협상 관련 2차 사후조정 3일차 회의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로 종료됐다.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예정대로 다음날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오후 10시쯤 노동조합은 5월 19일 22시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조정 불성립을 선언하기 직전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며 시간을 요청했고 3일차까지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입장문을 내고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다음날부터 6월7일까지 18일간 약 5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