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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텍(1,172원 ▼3 -0.26%) 계열사이자 에이프로젠(2,465원 ▼85 -3.33%) 자회사인 앱튼(2,610원 ▲100 +3.98%)이 2일 바이오벤처 지피씨알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피씨알은 카티부스터 플랫폼(CAR-T Booster Platform)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타깃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앱튼은 지피씨알에 100억원을 3회에 걸쳐 출자한다. 각각의 납입일과 납입금액은 올해 7월 20일 30억원, 9월 21일 30억원, 11월 20일 40억원이다. 출자 완료 시 앱튼은 지피씨알의 최대주주가 된다.
앱튼은 지피씨알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완료한 GPC-100의 가치를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앱튼은 GPC-100이 인비보 카티(in vivo CAR-T) 치료제 개발에 필수 부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앱튼 관계자는 "머크가 키트루다 항암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하면서 약물 침투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아제'를 부스터 약물로 채용한 사례가 있다"며 "향후 전세계에서 개발되는 인비보 카티 치료제는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 GPC-100을 필수 부스터 약물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티(CAR-T)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 등 타겟 세포에 결합할 수 있는 유전자를 외부에서 주입해 이 T세포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하도록 하는 미래 항암제다. 대표적인 카티 치료제는 1회 투약으로 혈액암을 치료해 유명해진 노바티스(Novartis)사의 킴리아(Kymriah)다.
이러한 복잡한 치료과정을 개선한 차세대 카티 기술이 인비보 카티(in vivo CAR-T)다. 인비보 카티는 환자 체내에 있는 T세포에 유전자를 직접 주입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인비보 카티 업체로는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인수한 킬로니아 테라퓨틱스와 애브비(AbbVie)가 인수한 캐프스턴 테라퓨틱스가 있다.
앱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피씨알의 GPC-100과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PR75 타겟 약물들에 대한 독점적 우선협상권도 갖게 된다. GPR75는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회사와 리제네론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타겟으로 선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전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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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앱튼 대표는 "지피씨알의 GPC-100은 최근 미국 임상2상 완료로 체내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이라며 "임상2상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글로벌 카티 업체들의 제휴 제안이 지피씨알에 쇄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