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속 팔자냐 추격 매수냐…삼성전자 깜짝 실적, 시장 향방은?

호재 속 팔자냐 추격 매수냐…삼성전자 깜짝 실적, 시장 향방은?

방윤영 기자
2026.07.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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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한지영 키움증권(351,500원 ▼5,000 -1.4%) 연구원이 7일 삼성전자(299,000원 ▼19,000 -5.97%) 2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2분기 잠정실적 실제치가 89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85조원을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급 충당금이 얼마나 반영된지 봐야할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90조원대 이상 수치가 제시된 만큼 이번 실적 발표 후 '셀온(호재 속 매도) 물량 출회 vs 업황 노이즈 극복에 따른 추격 매수' 여부가 오늘 단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2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했고,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첫번째 분위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 중요한 건 오늘 이후 반도체 중심의 2026년 연간 이익 추정치 변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2,267,000원 ▼76,000 -3.24%)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72조원, 274조원으로 지난달 이후 6~7% 소폭 상향됐다.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956조원으로 6월 이후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 실적시즌(4월1일~5월15일)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73%, SK하이닉스가 48%, 코스피는 38% 상향됐다.

한 연구원은 "주 후반 SK하이닉스 미국 ADR(주식예탁증서)도 있기에 주도주가 만들어내는 코스피 멀티플 리레이팅(또는 재평가) 여부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지만 최근 일련의 증시 혼란과 변동성을 겪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익 모멘텀의 연속성 확보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번주 남은 기간 반도체 포함 코스피 이익 모멘텀 재생성 여부가 주중 증시 회복력의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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