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선고가 나온 뒤 24일 장중 SK그룹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역대 최대 재산분할 액수다.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스퀘어(1,109,000원 ▼112,000 -9.17%)가 전 거래일 대비 11만1000원(9.09%) 떨어진 111만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759,000원 ▼160,000 -8.34%)(8.34%), SKC(81,800원 ▼6,000 -6.83%)(7.29%), SK네트웍스(7,680원 ▼470 -5.77%)(5.64%), SK(630,000원 ▼25,000 -3.82%)(4.58%), SK아이이테크놀로지(14,140원 ▼550 -3.74%)(4.56%)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SK오션플랜트(18,350원 ▲1,090 +6.32%)(6.43%), SK바이오사이언스(34,350원 ▲700 +2.08%)(1.49%), SK이터닉스(80,900원 ▲300 +0.37%)(1.36%), SK바이오팜(80,600원 ▲900 +1.13%)(1.25%) 등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다. SK텔레콤(100,000원 ▲500 +0.5%)은 0.07%로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하고 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된 다음 날로부터 연 5%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SK 주식 등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분할 대상 재산에 포함했다. 보유 주식의 가액 산정 기준시는 대법원 파기환송 전 2심 변론종결일이다. 2심 변론종결일 당시 SK 주가는 16만원이었다.
재산분할 비율은 최 회장 3분의 2, 노 관장 3분의 1로 정했다. 재판부는 "부부공동재산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최 회장 보유 주식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사정을 재산분할 비율 산정에서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