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25일 삼성물산(359,500원 ▼5,000 -1.37%)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견조한 실적 모멘텀, 주주환원 확대 등이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말을 저점으로 계열사 지분(삼성전자(248,750원 ▼8,250 -3.21%), 삼성생명(287,000원 ▲1,500 +0.53%), 삼성에스디에스(217,000원 ▼11,000 -4.82%), 삼성E&A(44,600원 ▼200 -0.45%) 등) 가치 상승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주가 반등에도 12개월 예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배 수준이고, NAV(순자산) 대비 할인율도 57.9%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1000억원, 매출액이 12.4% 증가한 1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와는 달리 모든 사업 부문의 외형과 영업이익이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바이오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건설, 상사, 패션, 레저, 식음 등 전 사업 부문의 개선으로 이익창출력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는 5공장 및 미국 록빌 공장 단계적 증산으로 외형성장 지속과 고수익성 유지될 전망"이라며 "건설은 하이테크 공정 본격화 및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주택 브랜드 경쟁력 기반 양질의 수주 확대가 지속되고, 패션과 레저 부문도 소비심리 개선으로 증익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3조9000억원, 매출액은 12.7% 늘어난 4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