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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켐온(2,210원 ▲10 +0.45%)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김운길 전 휴젤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운길 CFO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을 시작으로 링크웨어, Quan Technology, 대우증권 등을 거치며 20년 넘게 금융기관과 IT·바이오 기업의 재무 라인을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외화채권 발행 및 거래, 펀드 설립, 지배구조 개선 등 핵심 재무 업무를 두루 다뤄왔다.
지난 2001년에는 풀무원·PwC의 자회사였던 IT기업 링크웨어의 CFO로서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이후 2013년부터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전문기업 휴젤의 부사장 CFO로 재직하며 투자유치와 IPO 준비 작업을 총괄했다.
같은 기간 판매 자회사인 휴젤파마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판매전략과 가격정책, 주요 거래처 관리를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조공정 및 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이해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아스템켐온은 지난 5월 줄기세포 유래 ALS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국내 허가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진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켐온을 통한 비임상 CRO 사업도 수익 기반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김 CFO는 합류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원가·손익관리 체계 정비 등 재무 인프라 개편을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신약개발과 비임상 CRO 두 사업부의 손익구조를 명확히 분리해 관리하고 이사회·감사기구와의 소통 체계를 강화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재무 건전성 지표와 공시 프로세스 등 내부통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양길안 코아스템켐온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아스템켐온은 허가와 임상에 집중한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그 성과를 실제 기업가치로 증명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김운길 CFO는 실무 완성을 경험한 인재이기에 앞으로 시장과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큰 역할을 맡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길 CFO는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쌓아온 재무 전략과 자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