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신테카바이오, ‘30억+α’ 일반공모 추진

[더벨]신테카바이오, ‘30억+α’ 일반공모 추진

성상우 기자
2026.09.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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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Pre-IND 후보물질 사업계획에 맞춰 자금조달 규모를 기존 20억원에서 3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방식을 재설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바이오베터와 개량신약 등 파이프라인 확대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협의 중이다. 이번 조달 전략 변경은 후보물질 검증과 사업화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일반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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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1,304원 ▼146 -10.07%)가 Pre-IND 후보물질 사업계획에 맞춰 자금조달 규모와 방식 자체를 확대·재설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소액공모의 납입일을 기존 9월 8일에서 11월 17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지난 4일 공시한 게 그에 따른 조치였다.

회사 측은 이번 일정 조정이 단순한 자금조달 지연이 아니라 바이오베터(Biobetter), 저분자 개량신약(IMD), 약물재창출(DR) 등 Pre-IND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자금을 다시 산정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20억원보다 규모를 확대한 '30억원+α' 규모의 조달을 검토 중이다. 제3자배정에 앞서 일반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협의하고 있다.

자금조달 전략 재검토의 배경에는 Pre-IND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가 있다. 회사 내부 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베터 약 18개 타깃, IMD 약 21개 타깃, DR 약 34개 타깃을 대상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단계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IMD에서는 대조군 대비 유도체 3808종 합성을 완료했다. DR에서도 34종의 히트(Hit) 물질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바이오베터 10개 이상, IMD 3개 이상, DR 5개 이상 등 총 18개 이상의 Pre-IND 단계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물질의 추가 검증과 최적화, Pre-IND 단계 진입 및 기술이전 준비 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한 20억원보다 충분한 사업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커졌다는 판단이다.

조달 규모뿐 아니라 방식도 재검토한다. 현재 추진 중인 후보물질이 향후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사업성과로 연결될 경우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를 특정 투자자에 국한하기보다 보다 폭넓은 시장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구조를 우선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존 제3자배정 소액공모의 납입일은 11월 17일로 조정하고, 그에 앞서 30억원 이상 규모의 일반공모를 추진하는 방안을 증권사들과 협의 중이다. 이번 주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증권신고서 준비를 진행해 구체적인 유상증자 절차를 본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반기 검토보고서 이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뒤 경영 투명성과 재무 안정성,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상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주요 경영상황을 공시와 IR을 통해 시장에 알리는 한편, AI 신약개발 성과를 실제 Pre-IND 후보물질과 기술이전 가능한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달전략 변경 역시 단기적인 자금 확보에 그치기보다 후보물질 검증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그 과정에 일반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4일 제3자배정 소액공모 납입일 변경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 일정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변경은 기존 20억원 조달을 단순히 연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Pre-IND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필요한 자금 규모와 조달방식을 다시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0억원+α 규모를 기본으로 일반공모 방식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증권사들과 구체적인 구조를 협의하고 있다”며 “확보한 자금은 후보물질 검증과 Pre-IND 진입,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만드는 데 활용하고, 자금조달과 사업 진행 상황도 시장에 투명하게 알려 경영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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