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신세계 '매수' 의견 제시

iM증권이 외국인 관광객에 증가에 따른 신세계(401,000원 ▲4,500 +1.13%)의 수익성 증가를 근거로 목표주가 68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약 71.5% 오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장호·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에서 "신세계는 점포 수가 적지만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 보유 수는 가장 많을 만큼 MD(상품 판매) 경쟁력이 높고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에 대형 점포를 모두 보유한 만큼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형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며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가를 개시했다.
iM증권은 신세계의 경쟁력이 고가 소비가 핵심 상권으로 집중되는 국면에서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Top2(삼성전자(272,250원 ▲2,250 +0.83%), SK하이닉스(1,834,000원 ▲51,000 +2.86%)) 임직원에 대한 대규모 성과보상 지급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득 효과가 내국인 고가 소비를 위한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사우스시티'점을 중심으로 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신세계 명동 본점의 경쟁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장 연구원은 "본점을 중심으로 인바운드 소비 호조의 집중이 기대된다"며 "특히 K-쇼핑에 대한 집중도는 명동에서 압도적인데 여기에 다양한 우위를 갖춘 신세계 본점의 수혜 강도가 특히 높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 명동 본점의 경쟁력에 대해 "2026년 초 마무리한 리뉴얼로 명품 소비에 특화된 점포로 거듭났고 트래픽(이동량)이 성숙한 지역에 메가 점포를 구축해 기존점의 매출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면서 "면세점과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을 통한 집객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명동 상권에서 자체적으로 방한객을 모으는 점포이기 때문에 '집객력 강화-매출 확대'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iM증권은 올해 신세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1.3% 증가한 8221억원으로 예상했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37.7% 증가한 5593억원, 센트럴은 1086억원으로 각각 전망했고 인터내셔날과 디에프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