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증권맨 몰렸다' 지역 캠퍼스 찾은 한국투자증권

'예비 증권맨 몰렸다' 지역 캠퍼스 찾은 한국투자증권

김은령 기자
2026.09.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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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하반기 '한투 캠퍼스 투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개강 첫 주 평일 오후에 열린 첫 행사에서는 2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투 캠퍼스 투어'는 한국투자증권이 대학생의 금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일방적인 회사 소개나 채용 설명회에서 벗어나 금융교육과 투자 서비스 체험, 증권업 직무 멘토링, 채용 연계 프로그램 안내 등 대학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한자리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선 한국투자증권 전문가와 경북대 출신 현직 직원이 강사로 나서 AI를 활용한 투자 전략과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법을 소개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등 실제 투자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도 함께 설명했다.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는 커리어 멘토링에도 관심이 몰렸다. 지역 PB센터와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증권업의 주요 직무와 현장 경험,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와 리서치 경연대회 등 한국투자증권의 인재 발굴·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상세히 안내했다.

한투 캠퍼스 투어는 단순 채용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진출하기 전 올바른 투자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증권업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는 구체적인 직무 정보와 선배들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교육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금융형 사회공헌 플랫폼'인 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12개 대학에서 1400여 명이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서울뿐 아니라 지역 거점 대학까지 방문 범위를 넓히면서 금융교육과 증권업 직무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대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반기에는 프로그램 콘텐츠의 폭을 더욱 넓혔다. 'AI(인공지능) 시대 주식 투자법', '토큰 이코노미 시대의 개막'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을 반영한 주제를 다루고, 대학별로 해당 학교 출신 임직원을 배치해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로와 취업에 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8일 한양대에서 하반기 두 번째 캠퍼스 투어를 연다. 이후 서울시립대와 고려대, 국민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개강 직후부터 강의실을 찾아 금융과 증권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한투 캠퍼스 투어가 대학생들이 금융을 쉽고 실용적으로 배우고 자신의 커리어 방향까지 구체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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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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