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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1,105원 ▲111 +11.17%)가 주요 고객사인 SK온의 대규모 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에 따라 관련 소재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SK온은 최근 미국 ESS 전문기업 네오볼타(NeoVolta)와 1조5000억원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파우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5월 SK온의 ESS 배터리 모듈용 소재 퀄 테스트(Quality Test)를 최종 통과했다. 해당 소재는 LFP 파우치 배터리 셀 사이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로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인다. 난연·방염 기능을 통해 화재 및 열 확산도 방지한다.
SK온은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네오볼타와 ESS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존 9GWh 공급 물량에 더해 연내 추가 9GWh 규모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경우 양사 간 ESS 사업 협력 규모는 총 18GWh까지 늘어나게 된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지난 5월 ESS 배터리 모듈용 소재의 품질 검증을 완료하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사의 대규모 ESS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양산 물량 수주와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ESS와 로봇 등 신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매출처 다변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가시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