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링크, 135억 CB 발행…"한국파일 지분 인수 자금 확보"

아틀라스링크, 135억 CB 발행…"한국파일 지분 인수 자금 확보"

박기영 기자
2026.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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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셋톱박스 전문기업 아틀라스링크(4,080원 ▲135 +3.42%)가 135억원 규모 제4회 CB(전환사채) 발행한다.

22일 아틀라스링크에 따르면 이번 CB 발행에는 채권 전문 기관투자자인 한국채권투자운용 등이 인수인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발행총액의 67%에 달하는 90억원을 전액 투자하는 한국채권투자운용의 참여는 아틀라스링크가 제시한 주요 종속법인 구조 개편 전략과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성우파일이 보유한 한국파일 지분 인수에 쓸 예정이다. 연말 거래가 최종 마무리되면 아틀라스링크의 한국파일 지분율은 기존 62.43%에서 95.21%로 대폭 확대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8월 아틀라스링크가 발표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의 후속 조치다. 당시 회사는 한국파일 지분 인수와 함께, 한국파일이 제품 야적장으로 임차해 사용 중이던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 토지 11필지(약 5488평)를 216억원에 직접 매입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하는 한편 임차 비용을 최대주주인 아틀라스링크의 임대 수익으로 내재화해 현금흐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틀라스링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채권 전문 대형 운용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은 당사의 미래 사업 가치와 재무 전략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도권 원가 경쟁력을 갖춘 한국파일의 성장 결실이 아틀라스링크의 연결 재무제표에 본격 반영되면서 향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틀라스링크는 2015년 9월 설립됐으며 2018년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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