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18,750원 ▲50 +0.27%)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4604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819억원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의 실적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이 캡티브 광고주의 예산 집행 통제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폴더블 플래그십 출시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단가 상승이 마케팅비 절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사의 신사업(디지털·BTL) 중심 비계열 영입과 해외 북미 및 신흥시장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 흐름은 지속되는 중이라고 했다. 유럽·중국 법인 등 부진한 지역의 구조조정을 통한 영업 효율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간 실적 추정치의 경우 계열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집행 통제가 장기화되는 점을 반영 16% 하향 조정했다"며 "오는 15일 예정된 자사주 12%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수 감소 효과가 실적 감익으로 인한 EPS(주당순이익) 하향 폭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