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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휴전·기술 규제·중동까지…연휴 증시 변수 '미중 정상회담'
코스피지수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상승 마감한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맞춰질 전망이다. 미중 관계는 국내 기업의 수출 환경을 좌우하는 관세 휴전 연장 여부, AI(인공지능)·반도체 기술경쟁 규제 등장 여부 등과 맞물려 있다. 국민연금이 IPO(기업공개)에 참여한 중국 AI 관련 업체의 경영진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에 동행할 가능성이 보도됐다가 막판에 불투명해지는 등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두고 관측이 분분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 01포인트(0. 90%) 오른 7080. 9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106억원, 1조440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1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1조9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는데도 지수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136. 08포인트(1. 94%) 높은 7153. 99에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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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호가창 '반짝반짝' 알고 보니 조작…친형제가 짜고 물량 털었다
친형제가 짜고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자동매매로 일반투자자를 끌어들여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린 뒤 미리 정한 목표가격에 도달하면 보유 물량을 모두 파는 방식으로 초단기 시세를 조종한 사건이 적발됐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 사건을 비롯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사건 4건의 혐의자를 고발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친형제인 두 혐의자는 지정가 고가매수 등으로 시세조종 물량을 빠르게 사들인 뒤 API로 같은 수량의 소액 시장가 매수·매도를 반복했다. 실제 매매가 활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른바 '호가창 반짝임 효과'로 일반투자자의 매매를 유인한 것이다. 이후 가격이 목표가에 도달하면 저가 매도 주문을 빠르게 내 보유 물량을 모두 팔아치웠다. API 시장가 매매와 지정가 고가매수를 결합한 시세조종 사건도 적발됐다. 혐의자는 가상자산거래소의 API 주문 횟수 제한을 피하려고 타인 명의의 계정까지 동원해 시세조종 주문을 냈다. 금융당국은 이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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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라자산운용·제니스투자자문 '금투업 인가 취소'
금융위원회가 신라자산운용과 제니스투자자문의 금융투자업 인가(등록)를 취소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인가받은 업무를 하지 않거나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하는 등 위법사항이 다수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금융투자업 인가(등록)를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신라자산운용은 인가받은 업무를 영위하지 않았고 최저 자기자본 유지의무 등을 위반했다. 이에 금융위는 신라자산운용의 공모집합투자업 인가와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취소하고 과태료 14억9400만원과 과징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보고서 허위 공시 등 각종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전 임원 해임요구 수준의 임직원 제재를 통보하기로 했다. 제니스투자자문은 등록한 업무를 영위하지 않았고 최저 자기자본 유지의무 등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위는 제니스투자자문의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 등록을 취소하고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허위 공시에 대해 과태료 12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전·현직 임원 해임요구에 상당하는 임직원 제재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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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재무제표에 공개…올해 말부터 적용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올해 말부터 재무제표 주석에 공개된다. 장기간 취득원가로 장부에 반영돼 실제 가치 변화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토지 정보를 투자자가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기업회계기준서(K-IFRS) 제1016호 '유형자산' 개정안이 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정 기준은 올해 12월31일로 종료하는 연차재무제표부터 적용된다. 현재 K-IFRS는 원가모형을 적용하는 유형자산의 장부금액과 공정가치에 중요한 차이가 있을 경우 공정가치 공시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공시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투자자가 기업 보유 자산의 실질적인 가치 변동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위는 원가모형을 적용하는 토지 가운데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지가가 산정·공개되는 토지의 공시지가를 재무제표 주석에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기준을 개정했다. 기업은 사옥·공장·사택 등 용도별로 장부금액과 공시지가를 함께 기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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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9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합류…시장경쟁 본격화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 사업자가 9곳으로 늘어난 만큼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을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해 기업금융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인가를 신청한 지 약 1년2개월 만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가운데 금융당국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대출과 회사채, 지분투자 등 기업금융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메리츠증권의 합류로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한 종투사가 9곳으로 늘어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IB(투자은행) 역량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과 성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 자금조달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테일 고객에게는 양질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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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왜 도입했나"…단일종목 ETF, 국감 최대 쟁점으로
다음 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책임론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야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이재명 정부의 실정으로 규정하고 집중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도 국정감사 증인 채택 논의 상황을 살피며 업계로 불똥이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다수의 상임위원회가 국감계획서와 증인 명단을 채택한 가운데 정무위는 아직 기본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복수의 정무위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국감계획서와 기관증인 명단 채택이 유력하다. 22대 국회 후반기 첫 정무위 국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책임론이다. 범야권은 일찍부터 국감 보도자료를 통해 "ETF 출시는 정부의 실정"이라는 프레임을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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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9번째 사업자 합류
메리츠증권이 국내 9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최근 삼성증권에 이어 메리츠증권까지 합류하면서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발행어음 시장의 외형 확대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을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해 기업금융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메리츠증권의 합류로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한 종투사가 9곳으로 늘어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가운데 금융당국의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업대출과 회사채, 지분투자 등 기업금융에 활용할 수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도 빠르게 늘었다. 기존에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4곳이 발행어음 업무를 했지만 지난해 11월 키움증권, 12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잇따라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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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하면 이자도 받는다…대신證, 청약증거금 이자 제공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을 위해 투자자가 맡긴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준다고 23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증권사에 맡기는 자금이다. 인기 공모주에는 짧은 기간에 수조원대 청약증거금이 몰린다. 대신증권은 청약증거금에도 이자를 줘 공모주 투자자가 누리는 실질적인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자는 청약증거금 100만원 이하분에 연 1%, 100만원 초과분에 연 0. 6%가 적용된다. 새 기준은 지난 2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공모주 청약부터 적용된다. 증권신고서 제출 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 등의 절차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이자 혜택을 받는 공모주 청약은 다음 달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대신증권 WM추진부장은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고객 자금이 예치되는 기간에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고객이 부담하는 각종 금융비용을 낮추는 등 고객 친화적인 제도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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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미성년 고객 일평균 계좌 개설수 3.6배 늘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미성년 고객의 주식 계좌 개설이 늘어난 데 발맞춰 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새로 개설된 전체 주식 계좌 가운데 미성년 계좌 비중은 8. 6%로 2024년(5. 6%)과 지난해(5. 5%)보다 높아졌다. 최근 증시 조정으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성년 고객의 일평균 계좌 개설 수는 지난해의 3. 6배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녀 명의 계좌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며 자산을 쌓으려는 부모 세대의 유입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장 흐름을 반영해 지난 6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한국투자' 앱에 미성년 자녀 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자녀 명의 계좌 개설부터 자산 조회, 첫 투자 가이드, 증여세 신고 관련 정보까지 자녀의 금융 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다음 달에는 미성년 고객의 연령별 선호 종목과 국내외 주식 투자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녀주식 트렌드' 서비스를 MTS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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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욜로' 후 남은 5000만원, 15억 됐다…40대 교사 '무지출' 투자법
"결혼생활 전반부 13년은 탕진 라이프였고 후반부 10년은 파이어를 위한 처절한 준비 과정이었다. " 교직, 연구기관 등에 몸 담았던 24년차 직장인 투자자 팝팝은 자신의 지난 시간을 이렇게 정리했다. 아내와 함께 무급휴직하고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는 그는 내년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파이어족으로 살 계획이다. 출발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일찍 결혼한 부부는 300만원짜리 사글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둘 다 직장을 얻고 소득도 빠르게 늘며 형편이 나아졌다. 팝팝의 연소득이 1억원을 넘어서는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자산관리는 뒷전이었다. 그는 "5년 동안 가스레인지 불 한 번 켜지 않고 매일 외식을 했다"며 "매 주말마다 국내여행을 다녔고 매년 유럽여행을 갔다. 그냥 돈을 흥청망청 쓰고 살았다"라고 당시 생활을 돌아봤다. 전환점은 결혼 13년째 찾아왔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국립대 교수 임용에 실패하고 건강까지 나빠졌다. 처음으로 자산을 확인했다. 남은 돈은 5000만원이 전부였다. 그때부터 팝팝은 직접 돈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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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펀드, 은행 가입자도 거래 뚫린다
금융당국이 은행을 통해 '1차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장내매도 길을 터줬다. 지난 9일 수익증권 형태로 상장됐지만 은행 가입자만 거래가 막혔던 데 따른 조치다. 당국은 주요 증권사로 펀드 소속을 바꿀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2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을 통해 국민참여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중 현재 한국거래소(KRX) 코스피에 수익증권 형태로 올라 있는 펀드를 장내매도하고 싶은 사람은 해당 펀드를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KB증권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시스템이 정비됐다. 국민참여펀드는 성장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국민성장펀드의 일부다. 일반국민이 직접 투자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이다. 지난 5월22일 1차 국민참여펀드는 6000억원을 목표로 판매 개시돼 5영업일 만에 종료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은행이 1만5201명에게 2748억원어치를 팔았고 증권사가 1만4837명에게 3241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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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에 '프리미엄 개인금고 서비스' 선봬
NH투자증권이 볼트1932와 퇴직연금 고객 대상 자산보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금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NH투자증권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볼트1932의 개인금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볼트1932는 개인의 귀중품과 실물자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금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자산보관 전문기업이다. 대상 고객에게 개인금고 2개월 무료 이용 및 이용요금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내 퇴직연금 제휴서비스 안내를 통해 볼트1932 홈페이지로 이동해 세부 이용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상담 및 이용 안내는 볼트1932 홈페이지 채팅상담 또는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상품 및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연금 설계부터 운용, 수령까지 연금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