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300곳 달성…도입 21년 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의 수가 제도 도입 21년 만에 300곳을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4일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랩스가 상장되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가 누적 300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사는 2020년 10월 100곳, 2023년 11월 200곳으로 누적됐다. 소마젠을 시작으로 네오이뮨텍·테라뷰·인제니아테라퓨틱스(Reg. S) 등 외국기업이 특례를 적용받아 상장되기도 했다. 합산 시가총액은 2015년 1조3485억원(코스닥 시장 내 비중 16. 8%)에서 지난해 7조8786억원(52. 4%)으로 증가했다. 전날 합산 시총은 3조7104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코스닥 시장 내 비중은 62. 0%로 증가, 올 들어 일반 상장사 대비 좁은 하락폭을 보였다. 누적 공모액은 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조5000억원은 바이오 기업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후 시총 상승률 1위는 지난달 말 기준 알테오젠(1만4665%)이 기록했다. 현재까지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5곳이다.
-
정은보 KRX 이사장 뉴욕서 투자자 로드쇼…NYSE와 MOU도 체결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열고, 이어 NYSE(뉴욕증권거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BofA증권(BofA Securities)과 공동으로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in New York'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의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행사에서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한국 증시 투자자 저변확대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린 마틴 NYSE 최고책임자와 시장 운영과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거래시간 연장, 결제주기 단축(T+1) 등 시장 운영 및 인프라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필요 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
삼성증권, 조선·방산·원전 등 K-모멘텀 기업 한자리에…200여명 몰렸다
삼성증권이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 등 이른바 'K-모멘텀' 산업의 유망기업과 투자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상장·비상장 기업 17곳과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 투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KSS IR Day(Korea SME's & Startup Scaleup IR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SS IR Day는 삼성증권이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운영해온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이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산업을 테마로 선정한 뒤 관련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Korea: K-Momentum'을 주제로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 등 최근 주목받는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Super Cycle'을 주제로 해당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
"키움증권 영웅문S#, 투자 플랫폼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확장"
키움증권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영웅문S#이 투자 플랫폼을 넘어 일상 속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영웅문S# '생활/혜택' 메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 시 키움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은 영웅문S#을 거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별도 절차 없이 구매 금액의 최대 4%를 기본 네이버 적립 외 추가로 키움포인트로 돌려받는다. 3만원짜리 물건 구매 시 최대 1200원을 포인트로 돌려 받는 셈이다. 키움포인트는 국내 소수점 주식과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추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 4%가 적립된다. 그 외 상품은 1. 5%가 적립된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영웅문S#에서 쿠팡 접속 시 결제 금액의 2%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12일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이용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혜택 역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수수료 불만" 혜택 따져 갈아탄다...개미들의 '증권사 쇼핑'
개인투자자 A씨는 해외주식을 거래하던 증권사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삼성증권의 수수료 우대와 타사대체 입고 혜택이 눈에 들어왔다. 삼성증권 계좌도 이미 갖고 있었다. 다만 삼성 계좌는 국내주식 거래에만 사용하고, 해외주식은 키움증권 계좌에 넣어뒀다. 결국 A씨는 키움증권 계좌에 있던 해외주식 5종목을 삼성증권으로 옮겼다. 주식을 팔고 다시 산 것도 아니었다. 보유주식 자체를 다른 증권사 계좌로 옮기는 타사대체 출고를 이용했다. 키움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상대 증권사와 계좌번호, 옮길 종목과 수량 등을 입력해 신청했다. 출고 사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골랐다. '수수료불만'. 증권계좌를 여러 개 갖고 있는 투자자는 이제 낯설지 않다. 요즘엔 계좌를 여러 개 만들어두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목적에 따라 증권사를 나눠 쓴다. 더 나은 조건이 생기면 가지고 있던 자산까지 이동시킨다. 투자자 B씨는 "주식에 집중할 때는 키움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쓰고 무지성 적립(별다른 판단 없이 정기적으로 투자)할 때는 토스를 쓴다"고 했다.
-
태광타워 매각 없이… 하나오피스리츠 '유동성' 확보
하나오피스리츠(하나오피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650억원 투자금을 유치해 재구조화를 완성했다. 지난 3월 하나오피스리츠는 IPO(기업공개)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태광타워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지만 이번 투자유치로 이런 추측은 비껴갔다. 3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하나오피스리츠는 최근 NH프라임리츠와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각각 150억원, 500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납입이 완료되면서 일부 단기 투자금이 장기 투자금으로 전환했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스퀘어 투자에서 회수한 원본 410억원 중 150억원으로 하나오피스리츠의 종류주를 인수했다. NH프라임리츠에 따르면 하나오피스리츠에 대한 배당률은 6%대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월에 공개한 투자설명서 기준의 공적자금 중 행정공제회에 이은 두 번째 투자자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하나오피스리츠 1·2종 우선주에 196억원을 투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투자금은 앞선 공적자금 투자금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
금투협 K-OTC, 서울시와 공동 IR 개최… "비상장사 투자유치 지원"
금융투자협회가 오는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금융투자협회(K-OTC) 공동 스케일업 IR'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C 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C 시장은 현행법에 따라 금투협이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으로 비상장 중소·벤처 기업의 주식 거래가 이뤄진다. 금투협은 이를 통해 자금조달-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자금시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금투협은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열었고 2023년부터는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서울시와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 기업 IR을 함께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K-OTC 기업인 와이즈에이아이 1개사와 센스톤·에이비스·이모티브·컴포지터·파마로보틱스·휴로틱스 등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개 사가 참여한다. 참여사들은 증권사, 운용사, 벤처캐피털(VC)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 발표를 진행한 후 자율적인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
NH투자증권, 안산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기부
NH투자증권이 3일 안산시청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 안산WM센터는 농협중앙회 최고 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업실적, 임직원 화합, 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수여하는 상이다. NH투자증권 본사 역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포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후원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쌀을 마련했다. 이는 안산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사장은 "포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준 안산WM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동성 우려됐던 하나오피스리츠, 650억 투자받아 재구조화 성공
하나오피스리츠(하나오피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650억원 투자금을 유치해 재구조화를 완성했다. 지난 3월 하나오피스리츠는 IPO(기업공개) 계획을 돌연 철회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태광타워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지만 NH프라임리츠와 과학기술인공제회의 투자로 이런 추측은 비껴갔다. 3일 리츠 업계에 따르면 하나오피스리츠는 최근 NH프라임리츠와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각각 150억원, 500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납입이 완료되면서 일부 단기 투자금이 장기 투자금으로 전환했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스퀘어 투자에서 회수한 원본 410억원 중 150억원으로 하나오피스리츠의 종류주를 인수했다. NH프라임리츠에 따르면 하나오피스리츠에 대한 배당률은 6%대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월 공개한 투자설명서 기준의 공적자금 중 행정공제회에 이은 두 번째 투자자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하나오피스리츠 1·2종 우선주에 196억원을 투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투자금은 앞선 공적자금의 투자금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
건자재 전량 미매각·증권사 언더금리…고금리 여건 속 회사채 양극화
신용등급 BBB급 일부 기업이 회사채 미매각으로 고전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조단위 주문이 몰리며 채권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과 중앙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신용 이벤트가 겹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발행사별 재무 상태와 업종을 따지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9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10배가 넘는다. 2일에는 하나증권이 3000억원 모집에 2조150억원, DB증권이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의 주문을 각각 확보했다. 이들 증권사는 일부 만기 구간에서 개별민평금리를 9~11bp(1bp=0. 01%포인트) 밑도는 언더금리 조건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증권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BBB급에서는 건자재기업 동화기업이 지난 5월21일 4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해 전량 미매각을 냈다.
-
"엔화 더 싸졌네" 100엔 850원대…지금 주울까, 더 기다릴까
원/엔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엔 투자 수익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엔 투자 ETF 수익률은 내리막을 걷고 있고, 엔화노출 ETF들의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역대급 엔저에 엔 관련 ETF와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일본 증시 매력도가 높지 않고, 엔화 추가 하락 리스크로 본격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원엔환율은 100엔당 863. 5원으로 전일 대비 1% 상승했다. 앞서 장중 854원대까지 떨어지며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새 5. 9% 하락했다. 지난 2분기 말 대비로는 10%가량 하락하며 역대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일본 금리차와 높은 에너지 가격, 재정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미국·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엔 환율과 연동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원엔환율은 역대급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내 돈은 한 증권사에 살지 않는다'…개미들 '골라타기' 시대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주식·해외주식·펀드·연금 등 투자 목적에 따라 증권사를 나눠 쓰고,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보유 자산까지 옮기는 '골라타기'(골라쓰기·갈아타기)가 확산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 투자자산을 몰아두던 '주거래 증권사' 개념이 희미해지면서 증권사들의 리테일 경쟁도 계좌 유치에서 고객 자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수수료와 환전 조건뿐 아니라 투자상품, 거래 편의성, 세금 계산방식, 각종 이벤트 등을 비교해 증권사를 나눠 이용하고 있다. 국내주식은 A증권사, 해외주식은 B증권사, 연금이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C증권사를 이용하는 식이다. 조건이 더 좋은 증권사를 찾으면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이나 계좌까지 옮기는 사례도 나타난다. 이 같은 투자 행태는 증권사별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국내주식 리테일(개인) 시장점유율 25. 3%로 업계 1위다. 개인투자자의 국내주식 거래대금 4원 중 1원가량이 키움을 거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