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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개장 9월로 연기
국내 증시 거래시간 연장 시행시점이 9월로 미뤄진다. 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다. 프리마켓 종료시간도 기존안 대비 10분 당겨진다. 17일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증권시장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시행일을 오는 6월29일에서 9월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리마켓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7~8시에서 오전 7시~7시50분으로 단축된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시작 전 10분의 준비시간이 생긴다.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중 개설될 예정이던 모의시장도 오는 4월 초로 개설시점이 미뤄진다. 대신 당초 3월 중순부터 15주간 운영될 예정이던 모의시장은 오는 4월6일부터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전날까지 23주간 운영되는 것으로 확대된다. 거래소는 모의시장 운영기간이 확대된 만큼 개별 증권사가 상황에 맞게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의시장 참여에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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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관리종목 지정 번복…거래소 "재발 방지 노력"
코스닥 상장사이자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관리종목 지정 번복 사태에 대해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7일 거래소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지난 16일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잘못 판단해 지정 해제 조치를 했으나 이날 검증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한 직후인 오후 2시28분 즉시 장중 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장마감 이후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직전 사업연도 130억원에서 4억원으로 급감하고 당기순손익이 흑자전환하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오인한 것으로 거래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집중되는 시기인만큼 약 1000여개 기업의 공시가 한꺼번에 몰리며 검토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실시해 현행 제도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시제도 보완을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시장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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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GI 날개 단 공구우먼, 美스티븐매든과 협업 '드라이브'
공구우먼의 최대주주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CG인베스트먼트(CCGI)로 변경되면서 미국 패션플랫폼, 국내 대형사와 사업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인접한 영역으로 사업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스티븐매든'과 브랜드 라이선스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협력 규모에 따라 공구우먼의 기업가치는 재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은 최대주주로 올라선 CCGI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CCGI는 싱가포르계 사모펀드로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에서 두터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출자한 주요 기관은 해외 투자자(LP)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구우먼과 협업하는 스티븐매든은 미국 패션플랫폼으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회사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신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스티븐매든은 돌체비타, 그레이츠, BB다코타 등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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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최윤범 회장 개인 투자후 고려아연 자금 투입..사익편취 논란"
MBK파트너스는 17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개인 투자한 기업에 고려아연 회사 자금이 뒤따라 투입된 투자구조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며 "자본시장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개인 투자조합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4곳에 약 320억원을 먼저 투자했고 이후 고려아연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동일 기업들에 약 800억원의 회사 자금이 후속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개인 투자 이후 회사 자금이 뒤따라 투입되는 이러한 구조는 전형적인 이해상충 구조"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 가치 상승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익편취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과거 청호컴넷 투자 사례에서도 동일한 구조가 확인된다"며 "최윤범 회장은 개인 투자조합을 통해 청호컴넷 지분을 취득한 이후 고려아연 자금 200억원이 청호컴넷의 자회사 매각 과정에서 청호컴넷으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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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블루북 발간···생산적 금융 필요성 강조
신한투자증권은 생산적 금융의 필요성과 자본 배분 구조 전환을 분석한 '생산적 금융 I : 자본 재배치의 시대' 블루북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한국 경제 자본이 생산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으로 이동하는 '생산적 금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부로 구성이 됐는데, 1부인 '생산적 금융: 국가 자본주의 2. 0'에는 생산적 금융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시됐고 2부 '자본비용 재배치와 자연선택의 시작'에서는 생산적 금융시장 전이 경로를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3부 '자본 배분 구조의 전환과 금융 역할 재편'에서는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가 담겼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모험자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인 '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으며, 2026년 발행어음 출시 첫해부터 조달 자금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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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가 아니다"…ETF로 피신했던 개미들 다시 '참전'
올초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던 금융투자 부문 수급이 3월들어 주춤하다. 올초 금융투자 부문 수급 급증은 개인투자자들의 증권사 경유 ETF(상장지수펀드) 대규모 투자와 관련이 있었다. 이달 들어선 대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강하다. 개인들의 종목 투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3월들어(3월16일기준) 금융투자 기관들은 코스피에서 약 3조9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월초부터 2월말까지 2개월여간 금융투자 부문에서 20조원넘게 순매수했던 것과 반대 흐름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지난달 말 6000 고지를 찍는 과정에서 금융투자 부문의 순매수세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당시 코스피가 주도주 위주 급등세를 보이면서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이 ETF를 통한 간접투자에 몰리며 FOMO(소외 공포감)를 해소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해석한다. 개인이 증권사를 통해 ETF를 매수하면 금융투자 부문 순매수로 집계된다. 그러나 3월들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슈가 변동성을 자극하면서 양상이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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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마진콜 사태 되풀이할라"…금감원, 종투사에 '리스크관리' 강조
금융감독원이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CFO(최고재무책임자)·CRO(최고위기관리자)에게 중동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1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투사 CFO·CRO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상황으로 유가 등 시장지표가 급변하는 가운데 수익 추구에만 매몰돼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은 내재된 위험요인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ELS(주가연계증권)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입 통지) 관련 유동성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2020년 초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권사가 달러를 구하지 못해 이른바 난리가 나는 등 이른바 'ELS 마진콜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ELS 운용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증권사가 사들인 해외 파생상품에서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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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JP모간자산운용과 MOU… "글로벌 투자 솔루션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이하 JPMAM)과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 및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제공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댄 왓킨스(Dan Watkins) JP모간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JPMAM은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JP모간체이스그룹(J. P Morgan Chase& Co) 산하의 자산운용사로, 전 세계 약 4조2000억달러(약 630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 내용에는 △JPMAM 글로벌 상품의 국내 판매 확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한 한국투자증권 개인 고객 대상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의 독점 제공 △투자 전략 관련 정기 의견 교류 △리테일 고객 대상 행사 공동 개최 △한국투자증권 현지법인 사업 확대 관련 협조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담겼다. 그동안 유수의 글로벌 운용사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업을 기점으로 리테일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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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9월물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오는 18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9월물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3년국채선물 2026년 9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2750-2812(25-10) △국고02250-2806(25-4) △국고03375-3103(26-3) 등이다. 5년국채선물 2026년 9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375-3103(26-3) △국고02500-3009(25-8) 등이다. 10년국채선물 2026년 9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250-3512(25-11) △국고02625-3506(25-5) 등으로 지정됐다. 30년국채선물 2026년 9월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3500-5603(26-2) △국고02625-5509(25-7) 등으로 지정됐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으로 실제로 이러한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아 거래소가 기초자산에 유사하도록 이미 발행된 국고채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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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도입 9월 연기…업계 의견 반영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거래시간 연장 시행 일정을 연기한다. 프리마켓 종료 시간도 기존안 대비 10분 단축한다. 17일 거래소는 증권시장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시행일을 오는 6월29일에서 9월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리마켓 운영 시간은 기존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전 7시50분까지로 단축된다.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시스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안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중 개설될 예정이었던 모의시장도 오는 4월 초로 개설 시점이 미뤄진다. 대신 당초 3월 중순부터 15주간 운영될 예정이었던 모의시장은 오는 4월6일부터 프리·애프터마켓 개설 전날까지 23주간 운영되는 것으로 확대된다. 거래소는 모의시장 운영 기간이 확대된만큼 개별 증권사가 상황에 맞게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의시장 참여에 독려할 방침이다. 증권업계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프리·애프터마켓 시간대 지점에서 주문은 랩(wrap) 계좌 주문 등 일부 유형을 제외하고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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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리턴플러스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유안타증권이 의료기기 조각투자 플랫폼 '한조각' 운영사 리턴플러스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 고가 의료기기를 기초자산으로 한 조각투자상품의 구조 설계·발행 등 STO 사업 관련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8월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한 가운데 토큰증권 상품군을 구체화하기 위해 리턴플러스와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장성철 유안타증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본부장은 "실물 기반 토큰증권은 디지털 금융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성장성 높게 평가받는 분야로, 의료기기는 STO 시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시도"라며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만 리턴플러스 대표는 "의료기기 산업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역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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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스닥의 질적 성장 이끌 상장폐지 개혁
대한민국 경제 성장은 위기 때마다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내린 과감한 결단의 산물이었다. 과거 식품 산업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의 엄격한 품질 관리 규제가 도입됐을 당시,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기준 미달 기업의 시장 퇴출과 비용 상승이 산업 전반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결과적으로 이 결단은 K-푸드의 명운을 바꾼 결정적 분기점이 되었다. 부적격 업체가 시장에서 정리되면서 글로벌 신뢰를 구축했고, 이는 우리 식품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초 체력이 되었다. 질서가 곧 경쟁력임을 증명한 사례다. 지금 우리 경제의 혁신 엔진인 코스닥 시장은 어떤가. 지난 20년간 코스닥 시장의 시총은 8. 6배로 크게 성장했음에도 지수 상승은 1. 6배에 그쳤다. 부실기업은 자본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로 이동하는 과정의 효율성을 낮출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수 흐름에도 일정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주가지수 내에 저성과 기업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지수 상승세가 제한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