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가입자 회복에 데이터센터 성장…목표가 18%↑-유안타
SK텔레콤이 지난해 해킹으로 감소한 무선 가입자를 일부 회복하고 데이터센터 외형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는 예년 실적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25년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 효과와 더불어 SK브로드밴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익 회복으로 배당금 역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SK텔레콤의 매출이 전년 대비 3. 3% 증가한 1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1. 6% 성장한 1조8000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판교 DC(데이터센터) 인수와 기존 DC의 상면 증설 등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더불어 지난해 말 실시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희망퇴직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경쟁사 위약금 면제로 핸드셋 가입자는 16만명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돼 2025년 사이버 침해로 감소한 무선 가입자를 일부 회복했다"면서도 "무선 가입자 감소로 인한 이동전화수익 영향을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CJ대한통운, 대형마트 규제완화 지연…목표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7% 낮은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택배업계 호재로 관심이 쏠린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작업이 지연돼 기대치를 낮출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초 CJ대한통운 주가의 주 모멘텀으로 작용한 대형마트유통법(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그에 따른 시장점유율 재편 기대감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단기적인 조정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지방선거 등 연중 정책 이벤트가 존재하는 가운데, 기존 모멘텀이 속도감 있게 재개되긴 어려울 전망이지만, 중장기적 투자포인트 자체가 소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별개로 CJ대한통운의 택배 실적은 주 7일 배송에 따른 점유율·물량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CL(계약물류)사업부 역시 하반기 기점으로 초기비용 완화와 본격적인 신규수주 레버리지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돼 실적 성장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양자솔루션 수출 1호 기업" 전망에 상한가 친 코스닥 기업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4월 셋째주(13~17일) 베스트리포트는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의 'ICTK가 국내 양자 솔루션 수출 1호 기업이 될 것입니다'(아이씨티케이)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성일하이텍에 대해 쓴 '유럽 친환경 법안의 수혜 기업' △박준영 한화투자증권이 한솔아이원스를 분석한 'HBM향 영역 확장으로 실적 가파르게 성장' 등 3건입니다. ━주도주 '아이씨티케이' 집중해야…양자산업 최대 종목 기대━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올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양자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도주인 아이씨티케이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양자보안칩을 개발한 국내 유일 업체로 향후 양자산업 최대 종목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20% 넘게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
'양자의 날'에 양자컴퓨팅 ETF 반등…수익률 싹쓸이 이어갈까
엔비디아, 아이온큐 등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소식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국내 상장된 양자컴퓨팅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지 않아 변동성은 크지만, 업계에선 중장기 성장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19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 기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22. 82%의 수익률(분배금 재투자 기준)을 나타냈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22. 14%,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18. 46%로 뒤를 이었다. 전체 ETF 수익률 순위에서도 차례로 6위, 10위,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1주일 기준으로 기간을 좁히면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양자컴퓨팅 ETF 5개가 이름을 올리며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엔 '양자의 날'이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 오픈 AI(인공지능) 모델인 '아이싱(Ising)'을 공개했다.
-
미토스가 깨운 해킹 트라우마…한주간 50% 껑충, 보안주 '널뛰기'
국내 사이버보안주가 미국 AI(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발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이하 미토스) 쇼크'에 주간 상승률을 두 자릿수로 키웠다. 세계를 휩쓴 AI(인공지능) 기술 충격이 증시까지 닿았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17일 라온시큐어는 전주 대비 54. 5% 오른 1만3440원, 지니언스는 29. 4% 오른 1만682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4월 SK텔레콤 사태 이래 최대 변동폭이다. 이후 상장한 S2W(에스투더블유) 역시 29. 3% 올라 2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매수세는 엑스게이트·드림시큐리티·모니터랩·한싹·파수 등 업종 전방위로 번졌다. 이 종목들은 이란 전쟁 발발을 기점으로 줄곧 약세를 이어가다 이달 14일을 기점으로 급등한 뒤 17일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각국 정부가 대응방안 모색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국가안보실 등이 현안점검에 돌입했고, 이는 보안주 투자 수요를 촉발했다. 시장에선 테마성 급등락에 대한 경고가 나온다.
-
주가 17배 오른 미국의 좀비기업, 연봉 1달러 CEO가 한일
(上편에서 계속) 스털링의 더 큰 대박은 데이터센터 공사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2022년 11월30일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AI 시대가 공식개막했다. 챗GTP는 불과 5일 이내에 사용자 100만명, 2개월 만에 1억명을 기록하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이후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스털링은 그야말로 돈을 쓸어 담았다. 쿠틸로는 인터뷰에서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지 못하고, 그저 고마진 e커머스 부지 조성 회사를 샀을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2022년 6월 스털링은 사명변경(Sterling Construction Company → Sterling Infrastructure)을 하면서 "차별화된 3개 부문의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고객에게 부가가치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쿠틸로의 대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5년 9월 스털링은 CEC Facilities Group을 5억500만달러(약 7323억원)에 인수했다.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짓는다고? '주가 폭등'…떼돈 벌 기회 놓쳤네
이란 전쟁의 포연이 걷히면 중동에 거대한 재건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전쟁초기 미국의 인프라·건설업체에 대한 베팅이 있었던 배경인데, 최근 월가의 시각은 정 반대다. 이란 뿐 아니라 사우디,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피해를 입은 주변국에 켜켜이 쌓인 반미정서가 상당해졌다는 것이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쥔 국가들이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에게 순순히 지갑을 열겠냐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이라크 전쟁 후 재건공사를 독식했던 KBR이나 파슨스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른다. 파슨스만 해도 4월13일 베어드가 '중동 매출 약 20% 감소' 전망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하향했고, 이틀 뒤 키뱅크가 뒤따랐다. 전후 중동 수주에 대한 월가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건설섹터 투자를 고려했던 기관들은 중동특수는 어렵다고 보고 미국본토에서 제대로 사업을 하는 곳을 찾는 중이다. 이런 스마트 머니가 돌아가는 곳을 보면 플러스 알파를 찾을 수 있다.
-
채비, 공모가 1만2300원 확정…희망범위 하단·주식수 감축
채비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모 주식수는 1000만주에서 900만주로 줄였다. 이에 총 공모액은 1107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10~16일 진행한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 751곳이 참여해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입증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소 운영(CPO) 1위 사업자로 2016년 설립됐다. 2024년 개명 전 사명은 '대영채비'다.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적용받은 기업으로 지난해 실적은 연결 매출 1017억원·영업손실 29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20~21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하나증권이다.
-
한화솔루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유상증자 정정 여파
한국거래소가 17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발행주식·발행금액을 20% 이상 변경한 데 따른 조처다. 이의신청 기한은 오는 28일이다. 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와 부과벌점을 확정해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7200만주(2조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뒤 이날 유상증자 규모를 5600만주(1조8144억원)로 정정해 제재대상에 올랐다. 최근 1년간 한화솔루션이 받은 벌점은 0점이다. 부과벌점이 10점 이상일 경우 주식거래가 지정일 1일간 정지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
"중동 2차 정전협상·실적발표 결과 주목해야"
미국과 이란의 2차 휴전 협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협정이 성사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축소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차주 미국과 이란의 2차 정전 협상과 실적 모멘텀 중심으로 시장을 살필 것을 당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 13포인트(0. 55%) 내린 6191. 9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59억원, 1502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차익실현으로 보이는 물량이 출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종전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일 대비 6. 32% 내렸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 수요 급증 영향으로 삼성전기는 6. 26%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 07포인트(0. 61%) 오른 1170. 04로 장을 마쳤다. 개인, 외국인, 기관 등이 각각 22억원, 36억원, 91억원을 순매수했다.
-
외국인 2조 팔고 나갔다…코스피 약보합 마감 이유는
간밤 미국 증시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2조원어치 순매도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 13포인트(0. 55%) 내린 6191. 9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 28포인트(0. 02%) 오른 6227. 33으로 출발했으나 1분이 지나지 않아 약세로 전환하는 등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후부터 약보합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간밤에 뉴욕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0포인트(0. 24%) 오른 4만8578. 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 33포인트(0. 26%) 상승한 7041. 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 69포인트(0. 36%) 오른 2만4102. 70 등으로 장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59억원, 1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
스타트업의 마이다스 SAVE엑셀러레이터, 창업기획사로 정식 출범
Save accelerator(이하 한국창업벤처투자)가 최근 스타트업 투자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실전운용에서 투자부실율 0%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펀딩과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창업벤처투자는 2022년 설립된 '한국창업벤처투자협회' 엔젤클럽을 모태로 한다.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 전문직 그룹과 금융권 종사자, 창업가, 전문투자자 15명이 뭉친 '현장 중심형' 조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기술역 등 하이엔드 15명이 뭉친 '현장 중심형' 심사시스템으로 주목 ━ 지난 4년간 총 18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약 35억원을 12개사에 분산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 부실률 0%'를 유지해왔다. 특히 2022년 결성한 1호 투자조합은 올해 1분기 원금과 수익을 모두 상환하고 해산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 2월 출원한 'SAVE 시스템'(특허 제10-2774864호)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