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시동'

LG유플러스,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시동'

이학렬 기자
2010.1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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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과 'Hospital 2.0' 구축 공동 협력

LG유플러스(14,960원 ▼40 -0.27%)가 명지병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22일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조인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22일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조인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일부 소수 대형 병원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축했지만 아직까지 종이 차트를 전산화한 'Hospital 1.0'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이 구축하는 'Hospital 2.0'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부가서비시를 제공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 시스템과 개인건강기록(PHR)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활용해 각종 의료정보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함에 따라 처방전달시스템(OCS)와 전자의무기록(EMR)이 없는 병원도 수십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초기 투자 부담없이 'Hospital 2.0'을 구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HIS로 병원간 의무기록 교류가 가능해 환자는 차트를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해지고 중복 검사도 피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원무, EDI/수가변동, 처방, 관리, 임상의사 결정 등 진료 정보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관계관리(CRM)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클라우드 HIS 시스템을 2만5000여 개원의원으로 확장하고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건강증진 서비스, 모바일 병원 등에서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스마트폰, 인터넷TV(IPTV)로 의료진과의 직접 소통 창구 제공, 심리 상담, 레저 활동, 식이요법 등의 다양한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전문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플릿PC, 패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 의료진이 응급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밖에서도 스마트폰 등으로 처방을 지시할 수 있는 모바일 병원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학병원인 명지병원과 중소병원인 인천사랑병원, 제천병원을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클라우드 HIS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 안전 향상,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며 "병원 이용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에 부합하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HIS를 이용하는 병원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에 개발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들을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나가고, 국내외 대형병원과도 협업 모델을 발굴해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내년에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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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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