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박병원 전 靑수석, KT 사외이사

[주총]박병원 전 靑수석, KT 사외이사

이학렬 기자
입력 2011.03.11 11:4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1.03.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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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간 임원 교류시 재직기간 합산 규정 신설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KT(50,700원 ▲1,600 +3.26%)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룹사간 임원 교류시 재직기간을 합산하는 퇴직금 지급 규정도 신설했다.

KT는 11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에는 박 전 수석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이 신규 선임됐고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과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발굴하고 외국인과 당당히 교섭해 유리하게 결과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며 "객관적으로 어디서 이만한 사외이사후보를 구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KT는 그룹사간 임원 교류시 재직기간을 합산해 퇴직금을 지급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KT는 "그룹사간 이동하는 임원은 총 재직기간이 같더라도 한 회사에서 계속 근무해 승진하는 경우에 비해 퇴직금의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역량 있는 임원의 교류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규정은 임원들이 옮겨가는 회사에 부담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번 규정 변경으로 임원 퇴직금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목적사업에 '헬스인포매틱스'와 '군수용 통신기기 제조업'을 추가했다. 반면 '보험대리점업'은 관계기관의 협조 요청이 있어 삭제했다.

이밖에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65억원, 배당금은 2410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KT 주주총회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박 전 수석의 사외이사 선임과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에 반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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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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