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하반기이후 스마트폰 효과 본격화될 듯
LG유플러스(14,790원 ▲150 +1.02%)가 스마트폰 소외에서 벗어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8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11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1%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줄었다. 급기야 4분기에는 48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1분기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해말 53만명에서 1분기말 115만명으로 2배이상으로 불어났다.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는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고가의 스마트폰 단말기가 많이 팔림에 따라 1분기 단말수익이 56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4%, 전분기보다 27.2% 늘어났다.
반면 마케팅비용은 줄어든다.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획득비용은 14만원으로 일반폰(피처폰) 22만5000원보다 8만원 가량 적다. 이에 따라 1분기 마케팅비용은 3580억원으로 전분기 4494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 줄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아지면서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마케팅비용은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상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합병효과를 제외한 가이던스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14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감소했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2만9595원으로 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데이터 ARPU는 5807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음성통화 APRU가 1만9141원으로 전분기보다 6.8%나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가입자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3월말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 ARPU는 4만2000원으로 피처폰 가입자 2만4000원보다 70%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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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3월이후 5만5000원짜리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늘고 있고 스마트폰 가입자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ARPU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성 전무는 "하반기부터 ARPU가 상승해 4분기 APRU는 지난해보다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가이던스 기준으로 지난해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