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148,700원 ▼6,200 -4%)가 3D지원 스마트폰인 옵티머스3D를 내놓고 입체영상 대중화 시대를 선언했다. 한마디로 3D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입체영상을 일상적으로 촬영하고 즐기며, 간직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LG전자( 대표 구본준)는 7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하반기 첫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LG-SU760)’를 공개하고SK텔레콤(93,200원 ▼2,300 -2.41%)을 통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3D는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으로 지난달부터 전세계 시판에 들어갔다.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듀얼채널, 듀얼메모리를 장착한 고사양 제품으로 3D 동화상 촬영은 물론 무안경으로 이를 감상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각종 게임과 영화를 입체로 즐기는 것은 물론 촬영한 3D동영상을 3DTV로 감상하고 유튜브로 공유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로프트(Gameloft)와 제휴해 옵티머스3D에 이 회사의 ‘렛츠골프(Let’s Golf 2)’, ‘아스팔트(Asphalt 6)’, ‘노바(NOVA)’ 등 3D 전용 게임 3종을 사전 탑재하기로 했다. 또 자체 앱스토어인 ‘LG월드’ 내 3D 존을 신설해 3D 게임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유튜브와 손잡고 옵티머스3D로 촬영한 콘텐츠를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서 공유하도록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감독 장진씨가 옵티머스3D로 제작한 단편 3D 영화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폰 카메라인 만큼 화질은 다소 떨어졌지만 3D효과를 느끼기엔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장 감독은 "몇달전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시도가 있었는지 얼마안돼 벌써 스마트폰으로 3D영화를 찍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촬영내내 즐거운 놀이터와 같았으며 별다른 장비없이 찍었던 것처럼 일반인들도 3D시대를 손쉽게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3D를 즐길 수 있는 ‘옵티머스 3D’를 출시해 LG 3D 풀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성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3D 엔터테인먼트 즐거움을 제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