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189,600원 ▲22,400 +13.4%)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갤럭시탭10.1을 공식 출시하는 가운데, 제품 출고가는 아이패드2보다 더 높게, 실구매가는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했다. 이는 아이패드2와 정면 승부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KT(61,400원 ▲1,000 +1.66%)는 온라인 휴대폰 판매장인 올레샵(http://shop.olleh.com)을 통해 갤럭시탭 10.1 3G버전 32GB제품을 19일 저녁부터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제품 출고가는 32GB 제품기준 89만 1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동일 사양의 아이패드2(88만 6000원)에 비해 5000원 더 비싼 것이다.
하지만 약정 보조금을 제한 실구매가는 갤럭시탭이 조금 더 싸다. 월 2만 7500원(데이터한도 2GB)인 '데이터평생 2G요금제'에 24개월 약정시 실구매가가 49만 1400원이다. 이는 아이패드2의 49만 2000원에비해 600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사실상 동일 수준으로 책정한 것이다.

현재 해외에서 팔리는 갤럭시탭 10.1 와이파이 제품은 아이패드와 동일한 499달러에서 시작한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아이패드2보다 제품출시가 늦은 데다 아이패드2의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가격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었다.
한편, 한국형 갤럭시탭 10.1에는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된 '터치위즈 UI'와 함께 지상파DMB와 한국형 태블릿앱 등을 추가해 해외버전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