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용인 성지고 한승배 교사…"7년간 행사 한번도 거르지 않았죠"

"u클린 문화마당은 이미 청소년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캠페인으로 발전됐으면 합니다."
23일 서울광장에서 만난 용인 성지고 한승배 교사(46). 그는 지난 2005년 제1회 u클린 청소년문화마당(당시 u클린 콘서트) 행사부터 한 번도 거르지않고 매년 학생들을 인솔해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도 24명의 제자들과 함께 참석한 한 교사는 "강단이 아니라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몸소 인터넷 윤리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왔다"며 "특히 올해 다양한 청소년 공연과 가두 캠페인 등 청소년들의 가두 캠페인이 많아지면서 u클린 문화 한마당이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심층 기획기사와 함께 초중고 글짓기공모전, 문화한마당 등 건전한 사이버문화 운동을 7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는 곳은 'u클린 캠페인'이 유일한 것 같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 교사는 "2005년 당시만해도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지만 현재는 '사이버 윤리'가 아예 교과 과정이 포함될 정도 정부기관과 일선학교의 인식이 전환됐다"며 "u클린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나침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u클린의 온오프라인 활동내용과 기획기사는 일선학교의 교과서에 반영되기도 했다.

한 교사는 학교 강단에서 사이버윤리문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옛 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사이버윤리 교육과 관련된 포상도 다수 받았을 정도로 사이버윤리운동의 전도사로 통하고 있다.
u클린 캠페인 활동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 교사는 "u클린 문화마당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국 각 지역 권역별로 함께 할 수 있는 풀뿌리 캠페인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청소년들의 언어문화까지 함께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지고 학생 허윤 양(1학년)은 "학교에서 선플달기, 유해물 차단, 저작권 교육 등의 활동을 해왔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같은학교 홍예은 양(1학년)은 "힘들게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한만큼 정말 잘 치뤄졌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올림픽 이전에 세계적으로 가장 따뜻한 인터넷문화가 만들어지면 더욱 바랄나위 없겠죠"라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