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3 국내 가격이 비싼 이유는…"

삼성 "갤S3 국내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학렬 기자
2012.11.15 17:52

AP·DMB 등 성능 차이 8만~10만원… 미국 판매가격에는 세금 미포함

삼성전자(190,500원 ▲23,300 +13.94%)가 국내외 스마트폰 가격 차이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3'는 성능 차이가 있으며 미국 판매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1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조건이 모두 명시되지 않고 가격정보 위주로만 표시돼 휴대폰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은 18개 주요 국가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S3 국내 판매가격이 2위였다고 밝혔다. 갤럭시S3 국내 판매가격이 99만4400원으로 일본 102만8833원 다음으로 높았다. 갤럭시S3가 가장 저렴한 나라는 미국으로 73만6650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국의 갤럭시S3 판매가격에는 최고 15%에 달하는 주정부 판매 세금이 제외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 판매된 갤럭시S3와 미국에 판매된 갤럭시S3 성능 차이는 대략 8만~10만원 정도의 가치로 환산된다"며 "(국내 판매가격이) 다른 나라에서의 가격에 비해 결코 비싼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3는 '쿼드코어' AP를 탑재한 반면 미국 판매 제품은 '듀얼코어'를 채용했다.

또 미국 판매 제품에는 포함돼 있지 않는 예비 배터리, 충전용 거치대, 이어폰,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등이 한국에서는 기본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휴대폰은 다른 제품과 달리 제조사가 통신사에 공급하고 통신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조"라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약정, 보조금, 서비스 등의 정책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