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넥서스4 국내 출시 계획"…AS 등으로 해외보다 다소 비쌀듯

LG전자(156,000원 ▼1,100 -0.7%)와 구글이 공동으로 개발한 레퍼런스(기준)폰 '넥서스4'가 빠르면 3월중 국내 출시된다. 이동통신사보다는 자급제폰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넥서스4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만 출시시기, 가격, 판매물량, 판매방식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넥서스4는 구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한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G'와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 하지만 해외에 출시된 가격은 299달러(약 32만원)로 옵티머스G 출고가 99만90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넥서스4는 해외에 판매됐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판매물량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비슷한 성능의 옵티머스G가 출시된 지 얼마 안돼서다. 게다가 이동통신사들은 LTE(롱텀에볼루션)에 집중하고 있어 3G(3세대) 스마트폰인 넥서스4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AS(사후서비스)와 판매채널 확보에 따른 가격 인상도 출시를 어렵게 했다. 해외의 경우 AS가 보장되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AS를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
LG전자가 넥서스4를 국내에 출시키로 결정한 것은 넥서스4 생산 물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옵티머스G를 출시한 지 3개월이 넘은 것도 출시를 결정한 배경. 더 이상 옵티머스G와 카니발라이제이션(제품간 판매잠식)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옵티머스G 재고 조정을 위해 출시 시기는 다소 늦은 3월이 유력하다.
가격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AS비용과 유통비용 때문이다. 넥서스7 등이 국내에서 구글플레이가 아닌 하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된 것을 비춰봤을 때 구글이 구글플레이를 통해 직접 판매하기보다는 다른 채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언락된 '넥서스4'를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애플코리아가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아이폰5'를 판매하는 방식과 같다. 언락된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 CJ헬로비전, 온세텔레콤 등 알뜰폰(MVNO) 이용자들도 넥서스4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독자들의 PICK
지금 3,299명 읽는 중
관련업계 관계자는 "넥서스4는 빠르면 1분기중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보다는 언락된 형태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