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2O 초점 '이동'과 '플랫폼'에 맞춘다

카카오 O2O 초점 '이동'과 '플랫폼'에 맞춘다

서진욱 기자
2016.11.15 16:56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 "스마트 모빌리티·O2O 플랫폼 중심으로 새로운 도전"

15일 오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O2O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 /사진=서진욱 기자.
15일 오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O2O 사업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 /사진=서진욱 기자.

카카오(50,000원 ▼1,500 -2.91%)가 O2O(온·오프라인) 사업을 이동 관련 자체 서비스와 O2O 플랫폼 등 2개 축으로 재편해 새로운 O2O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O2O 사업부문)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플랫폼 사업을 통해 모바일 라이프 O2O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O2O 플랫폼 사업에 대해 "지난해부터 O2O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제한적인 얼리어답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서비스가 빠르게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얼리어답터는 신제품 또는 신기술을 가장 먼저 구매하거나 이용하려는 소비자층을 말한다.

카카오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 외에도 △탐색과 발견 △결제 및 정산 인프라 △크로스마케팅 △B2B(기업 간) 수요 등 마켓플레이스 등 O2O 사업을 위한 핵심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처럼 파트너 기업들에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효율적인 O2O 사업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는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빠르게 편리한 서비스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면서 해당 분야의 접점에 알맞는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인 O2O 서비스는 이동 관련 서비스들의 연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구현이다. 또 O2O 서비스 이용 이후 이어지는 경제활동과의 연계 역시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이동 영역을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연결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모빌리티는 이동 전후, 순간 등에서 또 다른 사업기회 역시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등 서비스들과 이동 맥락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모색하겠다"며 "쇼핑, 외식, 자동차 브랜드, 여행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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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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