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5월 17일 개막…신규 AI·VR 제품 공개 '촉각'

구글 I/O 5월 17일 개막…신규 AI·VR 제품 공개 '촉각'

이해인 기자
2017.02.07 13:16

5월 17일부터 3일간 美 마운틴뷰 개최…세부 일정·입장권 정보는 미정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가 오는 5월 개최된다.

구글은 7일 '구글 I/O 2017'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5월 17일부터 3일간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구글 본사 인근인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다.

구글 I/O는 구글이 매년 전 세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다. I/O는 당초 '개방적 혁신'(Innovate in the Open)의 줄임말이었지만 컴퓨터의 기본 작동 원리인 '인풋/아웃풋'(Input/Output)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디지털의 상징인 '0'과 '1'을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다. 2007년 '구글 개발자의 날'로 부터 시작,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매년 구글 I/O에서는 AI(인공지능), 안드로이드OS(운영체제), 검색 등 구글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해에는 아마존의 에코를 겨냥한 AI 홈비서 '구글홈'을 비롯해 차세대 안드로이드OS인 '안드로이드 누가', 구글 픽셀폰, VR 헤드셋 '데이드림', AR(증강현실) 프로젝트 '탱고' 등이 공개됐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구글의 비밀조직 '구글X'가 공개되기도 했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역시 차세대 안드로이드OS인 '안드로이드 O'와 새로운 구글 기기의 공개가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O의 이름은 그동안 구글 안드로이드 이름에 디저트 이름이 적용된 만큼 '오레오'가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또 최근 AI와 VR 분야에 전 세계 IT기업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AI와 VR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구글 I/O 일정이 공개되면서 입장권 구매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구글 I/O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기준 900달러. 비싼 입장권 가격에도 매년 전 세계 개발자가 몰리며 수분 만에 입장권 구매가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이에 구글은 지역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선착순 구매에서 추첨 방식으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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