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개통지연 사라질까...퀄컴 "부품난 빠른 회복중"[IT썰]

내년에는 개통지연 사라질까...퀄컴 "부품난 빠른 회복중"[IT썰]

차현아 기자
2021.11.05 08:05
퀄컴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퀄컴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이 내년 중엔 스마트폰용 칩셋 공급난이 내년에는 해소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최근 실적발표에서도 퀄컴은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스마트폰 칩셋 공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은 최근 실적발표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 3분기 매출이 93억3600만달러(약 11조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88억6000만달러(약 10조4800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특히 휴대폰 핸드셋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6억8600만달러(약 5조5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5G(5세대 이동통신) 확산으로 관련 통신칩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퀄컴이 공급난에 잘 대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퀄컴은 한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여러 공급업체가 칩을 동시에 만들 수 있도록 제조공정을 분산했다. 크리스티아노 CEO는 "앞서 세운 계획에 맞춰 공급난에 대비한 결과 칩 공급이 잘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크리스티아노 CEO는 내달 중 퀄컴 내부 공급문제가 해소될 것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는 수요에 맞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퀄컴의 전세계 반도체 공급난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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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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