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제품 액정을 닦는 광택용 천을 장당 2만5000원에 판매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화제가 됐다. 외신은 이를 애플을 겨냥한 행보로 분석한다.
11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270,500원 ▼25,500 -8.61%) 독일법인은 멤버스 앱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광택용 천 1000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단, 독일 이외 지역에서도 향후 혜택을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애플도 지난달 1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 액세서리 코너에서 신제품으로 광택용 천을 판매하고 있다. 하단 모서리에 애플 로고가 새겨진 흰색 천으로 장당 2만5000원이다.
이에 일각에선 화면 닦는 천치고는 과도하게 비싼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심지어 프로 디스플레이 XDR 등을 구매하면 지급하던 사은품이었지만 지난달부터 유료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공식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 시 배송까지 최대 두 달이 걸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겨냥해 광택용 천을 무료로 내놓은 것"이라며 "어느 쪽이 훌륭한 마케팅 전략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